[30회 BIFF] '프로젝트 Y' 김성철 "눈빛으로 한소희·전종서와 기싸움? 내 몫 아니었다"
조연경 기자 2025. 9. 18. 12:34

김성철이 서사 없는 절대 악 캐릭터로도 어려웠던 한소희 전종서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공식 초청 영화 '프로젝트 Y(이환 감독)' 오픈토크에서 극중 토사장 역을 소화한 김성철은 "기본적으로 빌런을 이야기 할 때, 대부분 서사가 있기 마련인데 토사장은 서사가 없다. 절대 악. 악의 근원이다"라고 소개했다.
김성철은 "절대 악으로 한소희 전종서와 맞서 싸워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얼마나 큰 에너지를 가져가야할까 고민이 컸다"며 "감독님과도 많이 상의했는데, 저희가 추구했던 바는 '눈으로 사람을 죽이자. 눈으로 에너지, 레이저를 쏴서 기를 눌러버리자'였다. 근데 제가 그걸 어떻게 하냐. 그건 제 몫이 아니었다"고 토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래서 감독님과 '이렇게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완성해 나갔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과 도경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앞서 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 됐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관객들을 만난 후 공식 개봉을 준비할 예정이다.
부산(해운대)=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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