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추계] 마지막이란 이유...눈물 글썽, 선일여고 황윤서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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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등처럼 스친 지난 6년.
선일여고 3학년 황윤서는 21점 10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지만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다.
황윤서는 선일여고 에이스로 팀 그리고 동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전국체전을 끝으로 이제 황윤서는 프로 선수로 다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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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일여고는 17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제55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여자 고등부 준결승 온양여고와 경기에서 60-67로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선일여고는 1쿼터를 16-32 열세로 마쳤다. 이후 수비를 정돈한 선일여고는 추격하며 한때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순간을 극복하지 못했다. 선일여고 3학년 황윤서는 21점 10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지만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다. 선일여고의 마지막 한국중고농구연맹 대회가 이렇게 끝났다.
선일여고 선수들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특히 개인상(미기상)을 수상한 황윤서는 울컥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황윤서는 "왕중왕전 이후 추계 연맹전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마지막 대회를 앞뒀다는 게 실감이 났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친구들, 팀원들과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눴다. 다 함께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결과가 아쉬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또 대회 기간 생일이 맞아 선생님들께서 축하해 줬는데,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황윤서는 선일여고 에이스로 팀 그리고 동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지난 U19 여자농구 월드컵 대표팀으로도 학교 이름을 알렸다.
황윤서는 "시즌 초 부상으로 훈련에 빠지고 부족한 게 많았다. 그래도 믿어준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 특히 후배들에게도 더욱 고맙다. 동생들이 우리 학교에는 윤서 언니가 있다며 나를 팀 간판, 에이스로 믿고 인정해 줬다. 비록 우승하지 못했지만 남은 전국체전에서는 마지막에 웃고 싶다. 또 후배들이 내년 중고농구 대회에서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WKBL 신한은행이 메인 스폰을 맡으며 여자 중, 고등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했다. 여자부 참가팀 전원에 지원금은 물론이고 우승(200만 원) 및 개인상 포상금까지 지원했다.
황윤서는 "6년간 대회에 나오면서 이런 포상금이 있는 대회는 처음"이라며 "하프타임 때 팀원들과 우승 상금을 꼭 우리가 얻자고 힘을 내고 집중했다. 공동 3위(50만 원)로 대회를 마쳤지만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있으면 후배들이 꼭 더 큰 상금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전국체전을 끝으로 이제 황윤서는 프로 선수로 다음을 준비한다. 지난 WKBL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황윤서는 전체 4순위로 부천 하나은행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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