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연예뉴스] MZ 홀린 80년대 버스 안내양…'백번의 추억' 첫사랑 맛집 등극

천송희 2025. 9. 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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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버스 안내양들의 빛나는 우정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버스 안내양이 있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기성세대들에겐 그리운 향수를, 젊은 세대들에겐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김상호 감독은 "시대극이다 보니 고증을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실제로 운행이 가능한 당시 버스를 구해서 외관과 내관을 싹 청소하고 미술 쪽으로 세팅을 했다. 미술팀과 소품팀이 그 시대에 있는 물품을 가져오고 구현하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속에 녹인 뉴트로한 분위기는 20~30대인 김다미와 신예은의 눈에도 신기할 따름이었다.
신예은은 "촬영지에 가면 건물이나 간판, 길거리 음식들이 너무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김다미는 "쪽지 하나로 전달이 되기도 안 되기도 하고, 그걸로 마음을 아파하는 것을 보고 그 하나의 소중함이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고, 겪어보지 못한 느낌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극 중 시대에 맞춰 캐릭터의 스타일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신예은은 "그때 그 시절 나팔바지와 청재킷도 소화했고, 그 외에 그 시대에 없을 것 같은 느낌도 살려봤다. 긴 생머리를 유지한다든가 시크하고, 무리와는 조금 다른 매력을 살려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김다미의 짝사랑 상대로 열연한 허남준은 80년대 교복을 입고 위화감 없는 고등학생으로 변신했다.
허남준은 "일단 그런 교복을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외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건 머리와 메이크업, 옷 정도였고 좀 더 마음을 어리게 먹고자 했다"고 말했다.
80년대 고증에 이어 '백번의 추억'에서 눈여겨볼 점은 주인공 김다미와 신예은의 워맨스 케미다.
김다미는 "저희가 엄청 외향적인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처음에 서로의 분위기를 느끼고 차근차근 친해졌다"며 "현장에서 예은이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엄청나게 가지고 있는 친구라는 것을 느꼈고, 그런 점에서 많이 배웠다. 신 하나도 허투로 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신예은은 "다미 언니가 가진 차분함과 온화함이 있다. 언니의 따뜻한 미소가 작품에 적응하고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다미 언니 연기를 보고 감탄할 때가 되게 많았고,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종희'가 '영례'를 사랑하게 된 것처럼 다미 언니의 삶을 응원하게 되고 언니가 행복하면 좋겠고 누가 괴롭히면 대신 막 혼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버렸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백번의 추억'이 모든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레트로 청춘물의 정석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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