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오세훈표 한강버스' 저격… "2시간? 제주도도 다녀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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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서울시 한강버스'에 대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촌철살인' 비판을 가했다.
이러한 한강버스 운항시간이 공개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선 "지하철 9호선을 타면 40분 남짓인데, 누가 2시간 걸리는 한강버스를 타겠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국내 최초의 수상 대중교통수단인 한강버스는 3개월간의 시범운항을 끝내고 18일 첫 운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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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서울시 발표 '75분'서 52분이나 ↑
출퇴근 용도에 '회의적'… 18일 첫 운항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서울시 한강버스'에 대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촌철살인' 비판을 가했다. 마곡~잠실 구간 운항에 편도 2시간이 소요되는 사실을 들어 '출퇴근용 대중교통 보완재'가 될 수 있겠냐고 꼬집은 것이다.
고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오 시장은) 출퇴근용으로 한강버스를 만든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2시간이면 (서울에서) 제주도도 다녀오겠다"고 적었다. 앞서 서울시는 모든 선착장을 지나는 일반 노선 운항에 75분이 걸린다고 발표했으나, 정식 운항을 앞두고는 이보다 52분이나 늘어난 '2시간 7분'이 걸린다고 정정했다.
이러한 한강버스 운항시간이 공개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선 "지하철 9호선을 타면 40분 남짓인데, 누가 2시간 걸리는 한강버스를 타겠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서울지하철 9호선 급행 이용 시 비슷한 거리 이동에 약 43분이 소요되는 점과 비교한 셈이다. 게다가 안전성·정시성 측면의 취약점도 드러났다. 이날 열린 한강버스 취항식에서 비바람이 몰아치며 가시거리가 나빠진 탓에 시승 행사 자체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의 수상 대중교통수단인 한강버스는 3개월간의 시범운항을 끝내고 18일 첫 운항을 시작했다.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 등 7개 선착장에서 탑승이 가능하고, 운항 시간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주중·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까지 1시간~1시간 30분 간격으로 매일 14회씩 운항하며, 이용료는 3,000원이다.
다만 회의적 시선도 여전하다. 민주당은 지난달 '서울시 한강버스 사업'에 대해 "(사업자 선정 관련) 특혜 의혹과 세금 낭비에 대한 철저한 독립 감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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