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7000억원 인니 투자 완료…“연 1800억 이익 기대”

박한나 2025. 9. 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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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4곳에 총 7000억원 규모의 1단계 투자를 마무리했다.

회사는 안정적인 니켈 원료 확보와 함께 2030년까지 연간 1800억원의 투자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산업단지 내 QMB(지분 9%), 메이밍(9%), ESG(10%), 그린에코니켈(38%) 등 4개 제련소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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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4곳에 총 7000억원 규모의 1단계 투자를 마무리했다. 회사는 안정적인 니켈 원료 확보와 함께 2030년까지 연간 1800억원의 투자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2단계 투자도 곧 단행해 소재의 가격 파괴 혁신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산업단지 내 QMB(지분 9%), 메이밍(9%), ESG(10%), 그린에코니켈(38%) 등 4개 제련소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투자액은 한화 약 7000억원 규모다.

그린에코니켈 제련소는 연 매출 약 3500억원, 영업이익 약 1000억원을 거두고 있는 사업장으로, 이미 복수의 외부 고객사를 확보해 안정적인 판로를 가지고 있다. 이 제련소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자회사로 편입돼 그룹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미 해당 제련소 지분 인수로 올 상반기 565억원의 투자 이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 지분법 이익, MHP 판매 이익 등을 포함해 2030년까지 연 평균 1800억원의 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는 또 이번 투자로 니켈 중간재로 불리는 MHP를 원활히 수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에서 연간 수급하게 될 니켈 MHP는 약 2만8500톤에 달한다. 이는 전기차 약 60만대 분량이다.

에코프로 그룹 입장에서는 인도네시아 제련소 투자로 수익성 증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주사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투자를 주도하면서 사업지주회사 전환이라는 로드맵을 구축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말부터 인도네시아 2기 투자인 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IGIP)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IGIP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PT Vale Indonesia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합작법인을 만들고, 현지에서 원료 제련부터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셀 생산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통합 산업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연내 니켈 제련소 투자부터 착수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에 약 500억원을 투자해 제련소 조인트벤처(JV) 지분 약 20%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제련소는 완공 시 연간 약 6만6000톤 규모의 니켈 MHP를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에코프로는 이후 같은 규모의 추가 제련소 투자도 계획 중이다. 추가 투자부터는 최대주주 격으로 에코프로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글로벌 기업들과 산업단지 조성을 이끌 예정이다.

제련소 투자 이후에는 산업단지 내에 전구체 공장, 양극재 공장, 배터리 셀 공장 설립도 차례로 추진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니켈 원료 확보부터 양극재 제조까지 일괄 처리하는 초대형 밸류체인을 구축해 혁신적인 원가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에코프로는 이동채 창업주의 주도아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왔다. 삼원계 양극재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니켈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진출해야 한다는 계획이었다.

이 창업주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제조업은 기술개발, 공정개발을 통한 혁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전구체 아래의 부가가치까지 핸들링하는 제련 사업에 우리가 책임지고 뛰어들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련업 진출로 양극소재 사업과 함께 탄탄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져갈 수 있게 됐다"며"제련과 더불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프로젝트 구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park27@dt.co.kr

에코프로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련소의 모습. 에코프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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