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2년 보고 키울 거에요" 염갈량은 계산 끝…'퓨처스 25홈런 폭격' 잠실 빅보이, 돌아오면 멀티 포지션 뛴다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딱 2년 보고 키울 것이다"
'잠실 빅보이' 이재원(상무 피닉스)이 다시 LG 트윈스의 품으로 돌아온다. 염경엽 감독은 육성 계획을 모두 세운 상태다.
청주석교초-서울경원중-서울고를 졸업한 이재원은 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고 시절 강백호(KT 위즈)가 3번을 치고, 이재원은 4번으로 활약했다. 순혈 파워히터로 큰 기대를 모았다. 무엇보다 LG가 목말라 한 '우타 거포'란 점이 포인트.
프로의 벽은 높았다. 2020년 1군에 데뷔한 이재원은 20타수에서 1안타를 쳤다. 이듬해 5홈런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2022년 85경기에 출전해 13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만 타율은 2할 초반대를 맴돌았다. 정확성에서 약점을 보여 꾸준히 경기에 내보내기 어려웠다.
상무에서 완전체 타자가 됐다. 이재원은 2024년 시즌 중반 상무에 입대했다. 그해 50경기를 뛰며 49안타 14홈런 42타점 타율 0.292 OPS 1.032를 적어냈다. 올해는 한술 더 떴다. 73경기에서 85안타 25홈런 87타점 타율 0.328 OPS 1.115로 퓨처스리그를 폭격했다. 홈런·타점·장타율 2위, 볼넷(55개) 3위, 출루율 4위, 타율 11위다.
이재원은 오는 12월 전역한다. 202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핀스트라이프를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다.

17일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감독은 "내년에 (이)재원이는 딱 2년 보고 키울 것"이라면서 "1루와 외야를 같이 시킬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좌익수에 놓으면 수비가 (김)현수급밖에 안된다. 1루가 훨씬 이재원에게는 좋다. 연습시키면 인정도 받을 수 있다. 오스틴 딘 이상은 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LG의 차세대 중심타선이 될 것이라 봤다.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은 3번 감은 안된다. 3번은 정확성이 있어야 하니 4, 5번 쪽으로 가야 한다. (문)보경이와 차세대 LG를 이끌 4, 5번"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딱 물면 놓지 않는다. 성격상 어떻게든 시킨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돌아온 이재원은 어떤 모습일까. 염경엽 감독과 LG 팬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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