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첨단 나노소재 석·박사 교육 실시

정현정 2025. 9.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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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첨단 나노소재 분야 고급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관계자는 "교육이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돼 참여 학생들의 연구·실습 역량이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나노소재 분야의 차세대 핵심 인재 양성과 실습 중심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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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한국재료연구원에서 진행된 '2025 역량강화 실습프로그램'에서 석·박사 과정 학생 12명이 소재 제작 및 응용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제공)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첨단 나노소재 분야 고급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부터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주관해 진행하는 석박사 교육은 산업계와 연구 현장에서 고급 인재 수요가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 최신 장비와 연구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 및 대학과 연계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공동 연구개발 기관인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성균관대 나노과학기술학과, 한림대 반도체디스플레이스쿨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지난 6월 한국재료연구원에서 진행된 '2025 역량강화 실습프로그램'에는 석·박사 학생 12명이 참여해 최신 나노기술 동향과 산업 현황을 학습하고 첨단 장비 활용 실습을 통해 응용 능력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나노기반 탄소복합재 멀티스케일 모델링 시뮬레이션' 실습을 통해 복합재 설계와 구조 해석을 체험했다. 또 친환경 바이오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의 추출 및 현미경 관찰 과정을 경험했으며, 탄소나노튜브(CNT) 분산 실험과 복합 필름 제조를 통해 전도도와 기계적 강도를 측정했다. 다공성 소재인 금속-유기 구조체(MOF)를 합성하고 염료 흡착 실험을 수행하며 환경 분야 응용 가능성도 탐색했다.

지난 1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엠베서더에서 진행된 '2025년도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석·박사 과정 학생 약 20명이 참여해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제공)

지난 1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엠베서더에서 진행된 '2025년도 취업지원 프로그램'에는 석·박사 과정 학생 약 20명이 참여했다. 잡아이디어 방영황 강사의 강연으로 △사업 변화와 기업 선호에 따른 채용 전략 △포트폴리오·자기소개서 작성법 △변화하는 면접 트렌드와 대응 전략 세션이 진행됐다.

2일에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차세대 이차전지용 탄소나노 도전재 제조 및 활용 실습 교육'이 열렸다. 석·박사 과정 학생 약 20명은 탄소나노소재의 기초 이론과 특성, 이차전지용 도전재 분산액 제조 원리,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동향을 학습했다. 이어 초음파 분산기, 호모게나이저, 고압유화분산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탄소나노소재의 전처리와 분산 공정을 실습하고, 슬러리 제조와 전극 제작 과정도 체험했다. 또 AFM, 라만분광기 등 분석장비를 활용해 소재 형상과 결정성을 분석하며 나노카본 소재 특성 평가 기초 역량을 습득했다.

지난 2일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진행된 첨단나노소재 전문인력양성사업 '차세대 이차전지용 탄소나노 도전재 제조 및 활용 실습 교육'에서 참여대학 석·박사 과정 학생 약 20명이 첨단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진행했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제공)

나노소재는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 전반에서 전략 기술로 꼽히지만, 급격한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교육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협회는 이론뿐 아니라 연구소와 기업이 실제 활용하는 장비·기술을 직접 다루도록 함으로써 연구와 산업 현장 간의 격차를 줄이고 나노에너지 소자, 나노바이오·센서 소자 등 특화 분야에서 요구되는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관계자는 “교육이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돼 참여 학생들의 연구·실습 역량이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나노소재 분야의 차세대 핵심 인재 양성과 실습 중심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교육 참여를 통해 실제 연구와 밀접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성균관대 나노과학기술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연구 분야가 전지용 탄소나노소재와 관련이 있어 이번 실습과 직접 연결됐다”며 “최신 장비와 분석기법을 실제로 다뤄볼 수 있어 연구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 학생은 “나노복합재 설계와 해석을 실제로 체험하면서 학문적으로 배우던 개념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며 “기업과 연구소에서 요구하는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연구 주제와 산업 수요를 연계한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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