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뎀벨레 vs 바르사 야말…최고 영예 발롱도르 누구 품에 안길까

세계 축구 최고 개인 영예인 발롱도르 시상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릴 이번 시상식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우스만 뎀벨레(28·프랑스)와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18·바르셀로나), 그리고 PSG 미드필더 비티냐(25·포르투갈)가 유력 후보로 꼽히며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후보는 뎀벨레다. 지난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바꾼 그는 압도적인 드리블과 결정력으로 PSG의 트레블(리그·컵·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는 “내가 줄 수 있다면 트로피를 직접 집으로 가져다주고 싶다”고 평가하며 뎀벨레의 수상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개인 퍼포먼스’만 놓고 보면 야말이 더 눈에 띈다는 평가도 있다. 야말은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30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시즌 내내 빛을 발했다. 특히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보여준 드리블과 득점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클래식 더비에서의 골, 스페인 대표팀에서 기록한 3도움 등 ‘큰 무대에 강한 신예’라는 이미지까지 더해졌다.
비티냐도 빼놓을 수 없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뎀벨레와 함께 맹활약하며 핵심 역할을 했다. 그는 미드필드 깊은 위치에서 창의적인 패스와 폭발적인 전진 드리블을 동시에 보여주며 ‘보이지 않는 MVP’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바르사의 하피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PSG의 아크라프 하키미, 첼시의 콜 파머,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PSG의 파비안 루이스, 나폴리의 스콧 맥토미니 등이 최종 후보군에 포함됐다.

발롱도르는 오랫동안 ‘개인 활약’과 ‘팀 성과’ 중 어느 쪽을 더 중시해야 하는지 논란이 이어져 왔다. 지난 시즌은 PSG가 트레블을 차지했기에 뎀벨레와 비티냐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있지만, 세계 축구 팬들에게 더 깊은 인상을 남긴 야말의 폭발적 재능이 결과를 뒤집을 가능성도 있다. 오는 22일 파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황금공’이 누구의 품에 안길지 전 세계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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