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알’로 몸무게 20% 준다고?…‘꿈의 비만약’ 나오나

김동용 기자 2025. 9.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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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제약사가 개발 중인 알약 형태의 비만약이 체중을 최대 2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임상 시험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DS)에서 공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알약 형태의 비만약 '오르포글리프론'(Orforglipron)은 비만 환자의 체중을 유의하게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그 결과 최고 용량(36㎎)을 복용한 참가자 중 18.4%는 체중의 20% 이상을 감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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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라이릴리사 임상시험
72주간 하루 1회 알약 복용
18.4% '체중 20% 이상' 감량
외신 "FDA 연내 승인도 가능"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알약 형태의 비만약 ‘오르포글리프론’(Orforglipron)이 임상 시험 결과 비만 환자의 체중을 유의하게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올해 안으로 이 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미국의 한 제약사가 개발 중인 알약 형태의 비만약이 체중을 최대 2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임상 시험 결과가 나왔다. 주사기 투여하기 쉽고 유통·보관이 수월해 출시하면 비만약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DS)에서 공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알약 형태의 비만약 ‘오르포글리프론’(Orforglipron)은 비만 환자의 체중을 유의하게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임상시험에는 미국·중국·한국 등 9개국에서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 312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72주 동안 하루 한 번 알약을 복용했다.

그 결과 최고 용량(36㎎)을 복용한 참가자 중 18.4%는 체중의 20% 이상을 감량했다. 참가자의 36%는 체중의 15% 이상, 54.6%는 체중의 10% 이상 감소했다. 가장 낮은 용량(6㎎)을 복용한 참가자들은 평균 7.5%의 감량 효과를 봤다.

참가자들은 체중 감량 외에도 혈압이 낮아졌고 허리둘레가 줄었다.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됐다.

한편 최근 영국 로이터통신과 일간 가디언은 월가 분석가들을 인용해 ‘오르포글리프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초고속 심사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으면 1~2개월 내에도 승인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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