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1만8000여 팬들 “이 순간을 영원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연 제목처럼 이 순간이 여러분에게 오래도록 남으면 좋겠어요."
조용필 콘서트 '이 순간을 영원히'는 자녀와 손주의 손을 잡고 온 어르신들조차 "용필 오빠"를 힘차게 외치는 순정 가득한 소녀로 만들었다.
관객들의 오랜 환호성과 함께 등장한 '진정한 가왕' 조용필은 흰 정장에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서 조용필은 다양하고 깊은 음악 세계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할머니 팬들 “용필 오빠” 외쳐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의 시간은 누군가에겐 시간을 멈추거나 거꾸로 돌린 순간이었지 않을까. 조용필 콘서트 ‘이 순간을 영원히’는 자녀와 손주의 손을 잡고 온 어르신들조차 “용필 오빠”를 힘차게 외치는 순정 가득한 소녀로 만들었다.
관객들의 오랜 환호성과 함께 등장한 ‘진정한 가왕’ 조용필은 흰 정장에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무대에 올랐다. 록 ‘미지의 세계(1985년)’로 포문을 연 그는 4곡을 숨찬 기색도 없이 연달아 불렀다. “저를 오랜만에 보시는 분들, 많이 변했죠?” 유쾌한 그의 첫 인삿말에 관객들은 크게 외쳤다. “아니오!”

노래와 어울리게 연출된 스크린도 눈길을 끌었다. ‘단발머리(1980년)’를 부를 땐 “단발머리 곱게 빗은 그 소녀”를 만날 것만 같은 옛 거리가, ‘고추잠자리(1981년)’를 부를 땐 젊은 시절 조용필이 화면을 수놓았다.
지난해 발표한 정규 20집에 수록된 ‘그래도 돼(2024년)’의 희망 가득한 가사는 그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 가수’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길에 힘이 겨워도 또 안 된다고 말해도/ 이제는 믿어, 믿어봐”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롯데카드 해킹 데이터, 첫 신고의 100배 유출
- [김순덕 칼럼]선출권력의 독재 공식 ‘사법부 장악’, 李정부도 따라갈 텐가
- “트럼프 내달 경주 APEC 참석”… 시진핑도 방한 유력
- 與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 특검을” 曺 “李사건 누구와도 논의안해”
- 美 기준금리 0.25%p 인하…연내 두차례 추가 인하 시사
- 정부 “주 4.5일제 연내 입법”… 재계 “노동생산성 더 떨어질것”
- 대만 女유튜버 폭행범, 중국인→한국인…오락가락 경찰
- 갯벌 순직 해경, 보고서보다 22분 더 살아있었다
- 美 조지아 경제개발청장 “韓 근로자, 복귀 필수…한국만 특정 기술 보유”
- [단독]의정 갈등 이후… 서울대 의대 ‘포용-공감-희생’ 교육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