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절친 2명, 우크라이나 전쟁서 전사… 전현무 "한달 전 방송했는데"

서기찬 기자 2025. 9. 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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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다니엘(오른쪽)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망한 친구를 언급했다./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까운 친구 두 명이 전사했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는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다니엘은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도 계속 진행 중인데 제 친구 2명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했다"며 "일주일에 몇 번 씩 봤던 친구들이다. 데니스와 폴리라는 이름들이 후세대까지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방송인 다니엘(사진 위)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망한 친구를 언급했다./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

이야기를 들은 전현무도 먹먹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다니엘과 같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을 방송에서 실시간으로 전해주던 친구가 있었다"며 "바로 그 친구였다. 그 친구 이름이 데니스다. 긴박한 상황을 전해주고 우리 모두 조심하자고 기원하던 친구였는데 한 달도 안 돼서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제작진과 함께 너무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현무는 이어 "이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걸 그때 실감했다. 역사가 아니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풍 작가 또한 "러-우전뿐 아니라, 유럽과 중동, 이스라엘 등 아직도 전쟁은 현재 진행 중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베를린의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을 방문하며 건축이 비극을 기억하는 방식을 되새겼고, 이어서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리며 "그분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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