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우에… 한계 드러낸 ‘한강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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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정식 출항하는 서울시의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우여곡절 끝에 출발을 알렸지만, 17일 내린 세찬 비로 시승식부터 배가 뜨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시 관계자는 "폭우가 내릴 경우 인근 선착장에 승객을 하선시킨 뒤 비가 개면 다시 운항하게 된다"면서 "기상상황에 영향을 받는 것은 다른 대중교통도 마찬가지로, 한강버스는 (해양 선박에 비해) 운행 환경이 양호한 만큼 대중교통으로 진행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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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안 좋아 운항 행사 중단
‘출퇴근 대중교통’ 역할 물음표
마곡~잠실 127분 걸려 예상치↑
악천후 대비 정시성 확보 과제
市 “운행 환경 양호… 문제 없어”
18일 정식 출항하는 서울시의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우여곡절 끝에 출발을 알렸지만, 17일 내린 세찬 비로 시승식부터 배가 뜨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서울시는 기습 폭우가 내릴 경우 운항이 일시 중단될 수는 있지만 대중교통으로서의 역할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영등포구 한강버스 여의도 선착장 앞에서 열린 취항식에서 “한강버스의 출항은 ‘한강르네상스’의 정점을 찍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단언컨대 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의 관점에서 한강의 역사는 한강버스 이전과 이후로 확연하게 나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야심 찬 출발을 알린 한강버스이지만 정작 이날 취항식 후 예정됐던 시승식은 기습 폭우로 취소됐다. 시 관계자는 “한강 시계(視界)가 좋지 않아 시승식이 취소됐다. 행사 상황인 점을 감안해 조금 더 엄격하게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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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테이프는 끊었지만… 서울의 새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 정식운항 개시 하루 전인 17일 서울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에서 열린 취항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제원 선임기자 |
한강버스는 마곡∼잠실 구간 7개 선착장, 28.9㎞ 구간을 오간다. 정식운항 초기엔 1시간∼1시간30분 간격으로 하루 14회 운항한다.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 달 10일부터는 출·퇴근 시간 급행노선(15분 간격)을 포함, 왕복 30회(평일 기준)로 증편 운항 예정이다. 10월 말 이후에는 48회로 확대 운항할 계획이다. 요금은 편도 3000원이다.
오 시장은 “한강버스는 서울이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완전히 새로운 선택지가 더해지면서 서울에는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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