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빵시투어… 파급효과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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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투어의 인기 코스로 자리 잡은 '빵시투어'가 정작 지역경제 파급효과에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대전시티투어에서 운영 중인 빵시투어는 대전 시내 유명 베이커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특별 코스다.
부산에서 온 관광객 A씨는 "SNS에서 빵시투어가 유명해 대전을 찾았는데 대기 시간이 길어 정작 빵 구매는 포기하고 주변을 서성이다 다시 버스에 탔다"며 "빵집 인근을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안내가 연계돼 있었다면 아쉬움이 덜했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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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관광에 그쳐 소비 확장 미흡
긴 대기시간·구매 어려움 문제도
인근 관광지 연계 등 전략 개선必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티투어의 인기 코스로 자리 잡은 '빵시투어'가 정작 지역경제 파급효과에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전 내 유명 빵집만을 도는 단순 소비형 관광에 머무르면서 한계를 마주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대전시티투어에서 운영 중인 빵시투어는 대전 시내 유명 베이커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특별 코스다.
오는 11월까지 주말마다 운행되며 각 매장에서 40~50분간 머무르는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문제는 당일치기 코스로 기획된 데다 빵집 방문에만 초점이 맞춰지면서 인근 상권으로의 파급이나 체류형 소비로 확장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현장에서는 각 빵집 정차 시간 대부분이 긴 줄을 서는 데 허비되는 등 운영상의 불편이 겹치는 상황이다.
부산에서 온 관광객 A씨는 "SNS에서 빵시투어가 유명해 대전을 찾았는데 대기 시간이 길어 정작 빵 구매는 포기하고 주변을 서성이다 다시 버스에 탔다"며 "빵집 인근을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안내가 연계돼 있었다면 아쉬움이 덜했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대전시티투어 측에서도 최근 홈페이지에 '빵시투어 B코스 보완 안내'를 공지했다.
안내문에는 '시간대에 따라 웨이팅이 길거나 제품이 소진돼 구매가 어려울 수 있으며, 조기 품절로 매장이 영업을 종료하는 경우도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빵 테마 코스에서 빵 구매 자체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을 알리는 안내가 나올 정도의 현장 혼란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할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결국 빵시투어는 대전시티투어버스의 여러 코스 가운데 꾸준한 수요를 확인한 사례지만 동시에 뚜렷한 어려움도 존재한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관광객 대부분이 빵집만 들렀다가 버스로 돌아오는 구성에 주변 상권이나 숙박·체험 업종으로의 소비는 이어지지 못한다. 또 해당 코스에는 대전의 과학·자연 등 관광 자원이 연계되지 않아 외부 방문객 경험이 단편적인 인상에 머물 수 있다.
관광 산업은 단순 소비보다 체류를 통해 가치가 확장된다.
식사와 숙박, 인근 관광지 방문으로 이어짐으로써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빵시투어는 대기와 이동만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대전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기회로 발전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지역 경제계 한 관계자는 "관광이 빵 구매에만 머문다면 외부 방문객의 소비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대전이 가진 다양한 자원과 프로그램을 어떻게 연계할지, 전략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꼬집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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