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무비자로 한국 온다" 돈 펑펑?…설레는 이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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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비자 없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면서 유통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정부가 3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15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사드(THAAD) 사태 이후 위축됐던 중국발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단체관광객은 한국 유통업계의 핵심 고객이다.
특히 중국 플랫폼을 통한 사전 예약·현장 수령 서비스를 확대해 단체관광객이 한국 도착 후 곧바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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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비자 없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면서 유통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정부가 3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15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사드(THAAD) 사태 이후 위축됐던 중국발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제도는 내년 6월말까지 시범 운영된다.
중국 단체관광객은 한국 유통업계의 핵심 고객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6년 기준 국내 면세점 매출의 절반 이상을 중국인이 차지했고, 이 중 상당수가 단체관광객이었다. 당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단체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약 1534달러(약 200만 원)에 달했다. 쇼핑 위주 일정이 많아 면세점 매출을 견인하는 주요 소비층으로 꼽혔다. 하지만 2023~2024년 중국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50만원 내외(한국관광공사 집계 기준)로 낮아졌다.
유통업계는 이번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면세점뿐 아니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지역 상권까지 전반적인 소비 진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광저우·청두 등 중국 주요 여행사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공동 마케팅과 전용 패키지 운영을 통해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선 것.
신세계면세점도 중국 현지 여행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플랫폼을 통한 사전 예약·현장 수령 서비스를 확대해 단체관광객이 한국 도착 후 곧바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도 외국인 고객 맞춤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국경절 황금연휴를 겨냥해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중화권 결제수단 할인 행사를 확대하고,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와우패스' 혜택을 강화했다. 또 글로벌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중국 소셜미디어 '샤오홍슈' 계정을 개설하는 등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올해 외국인 매출 비중이 30%를 넘어선 CJ올리브영은 매장 곳곳에 다국어 안내문을 부착하고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했으며,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와 외국인 전용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글로벌몰에서는 K팝 앨범과 굿즈 등 K컬처 상품 판매도 강화해 외국인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준비도 이뤄지고 있다. 법무부는 무비자 제도의 시행을 위한 출입국 관리 지침을 마련했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현지 여행사와 공동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면세점·백화점 등과 연계한 쇼핑 중심 관광 상품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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