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효과' 최다 관중 또 새 역사 쓸까, 대전 구단도 '팬들 맞이'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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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임영웅의 시축·하프타임 공연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 구단도 팬들 맞이에 한창이다.
기존 대전 팬들은 물론 임영웅 팬들까지 몰릴 것에 대비해 경기장 운영 시간도 2시간이나 앞당길 계획인데, 이른바 '임영웅 효과'에 구단 유료 관중 역대 최다 기록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7일 대전 구단에 따르면 임영웅은 오는 20일 오후 7시 대전과 대구FC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가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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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전 구단에 따르면 임영웅은 오는 20일 오후 7시 대전과 대구FC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가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할 예정이다. 대전 구단 모기업인 하나금융그룹의 광고 모델로서 이날 경기장을 찾는 임영웅은 하프타임에 신곡 무대 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전해졌다.
임영웅이 시축을 위해 K리그 현장을 찾는 건 2023년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FC서울-대구전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엄청난 임영웅 효과에 K리그가 들썩였다. 당시 경기장엔 무려 4만 5007명이 찾았다. 코로나 사태 이후 프로스포츠 한 경기 최다이자, 2018년부터 K리그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이래 당시 최다 관중 기록(현재 1위는 5만 2600명·지난해 서울-울산전)이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임영웅은 시축과 공연 때 모두 잔디 보호를 위해 축구화를 신어 호평을 받았다. 팬들 역시 팬클럽 영웅시대 상징색인 하늘색이 당시 상대팀이었던 대구의 상징색과 겹친다는 이유만으로 하늘색이 아닌 다른 색의 옷을 입고 경기장을 찾는 매너를 보여줬다. 하프타임 공연이 끝난 뒤에도 마지막까지 경기를 즐기고, 경기가 끝난 뒤엔 관중석 청소까지 하고 떠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미담'의 연속이라 더 큰 화제가 됐다.


예매 속도도 이미 예전 경기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구단은 경기 당일 2만명 정도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월드컵경기장 수용인원은 4만여 석이고, 이번 시즌 대전의 평균 홈 관중은 1만 255명이다. 구단 관계자는 "임영웅 팬분들이 축구 문화 존중을 위해서 대전 서포터스석(S석)이나 원정석(N석) 예매는 안 하시고 일반석인 E석과 W석만 예매하신다. 일반석은 처음에 열었을 때 다 매진이 됐는데, 응원석은 축구 팬들을 위해 예매를 일부러 안 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예매가 진행 중인 데다 당일 현장판매분 등을 고려하면 자연스레 대전 구단 유료 관중 역대 최다 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대전 구단 홈 최다 관중은 지난 2023년 7월 전북 현대전 당시 2만 592명이었다. 올 시즌 최다 관중은 2월 울산 HD전 당시 1만 9628명이었다. 지난 2023년 서울 구단이 그랬듯 이날 역시도 이른바 임영웅 효과와 맞물려 대전 구단 역사가 새로 쓰일 수 있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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