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남편, 전처와 하룻밤…여직원 때문에 다툼→이혼 얘기 나오자 둔기로 위협

서기찬 기자 2025. 9. 18. 03: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사건반장'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JTBC '사건반장'에 남편의 이중적인 행동으로 고통받는 50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5년 연애 후 재혼한 남편과 사실혼 관계로 지내던 제보자는 남편이 사사건건 자신을 전처와 비교하자 갈등을 겪었다. 남편의 지갑에서 전처의 사진을 발견한 제보자는 부부 싸움을 벌였고, 한 달간의 냉전 중 남편의 외박까지 이어졌다.

남편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괜히 문제 만들지 말자'라는 전처의 메시지를 통해 남편이 전처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제보자는 남편의 사과를 받아들여 일단락되었다.

/JTBC '사건반장'

이후 부부는 함께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는데, 남편은 새로 고용한 40대 여성 직원에게 지나치게 친절하게 굴었다. 매출 확인만 하고 돌아오던 평소와 달리, 해당 직원이 온 뒤로는 계속 가게에 머물며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에 제보자가 불만을 토로하자 남편은 핑계를 대며 오히려 화를 냈고, 이혼 얘기가 나오자 둔기로 위협하며 "재산 모두 내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에 대해 양지열 변호사는 "사실혼 관계라도 실제 혼인과 똑같이 인정된다. 이혼에 따른 위자료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