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번엔 단일시즌 최초 ‘50홈런-50탈삼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또 한번 '50-50'의 문을 열었다.
이번엔 단일 시즌 최초 '50홈런-50탈삼진' 기록이다.
시즌 50번째 홈런으로 오타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롤리는 또 켄 그리피 주니어가 1997년과 1998년에 달성한 시애틀 타자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56개)과 타이를 이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6호’ 롤리, 스위치타자 최다홈런

오타니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안방경기에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나섰다.
‘투수’ 오타니는 최고 시속 164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5이닝 동안 노히트 피칭을 했다. 1회초 2사 후 브라이스 하퍼에게 볼넷을 내준 뒤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이날 삼진 5개를 추가한 오타니는 시즌 탈삼진을 54개로 늘렸다. 2023년 팔꿈치 수술 후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오타니는 68개의 공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자’ 오타니는 4-6으로 뒤지던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50번째 홈런으로 오타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사상 첫 50홈런-50탈삼진이 완성됐다. 오타니의 투타에 걸친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에 6-9로 패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정부 ‘주 4.5일제’ 연내 입법 추진…재계 “제조업 생산성 타격”
- ‘공천 청탁 의혹’ 김상민 前검사 구속… “증거인멸 우려”
- [사설]서울의대 “희생·배려·포용 가르칠 것”… 의료개혁 여기서부터
- [사설]“롯데카드 해킹 규모 SKT 20배”… 17일간 몰랐던 것도 한심
- [사설]연체 지웠는데 33%는 3, 4년 뒤 또 연체… 이게 ‘신용사면’의 한계
- 정청래 “조희대 대선개입 절대 그냥 못넘어가…쇠뿔도 단김에”
- 양평고속도로 관여 국토부 서기관, 뇌물 혐의로 구속
- 한학자, 김건희에 청탁여부 묻자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 국대출신 빙상 코치, 옛 女제자에 피습…성범죄 원한 추정
- 李대통령 성남 시장 깜짝 방문…상인들 “하나도 안 늙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