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동료가 오늘의 적으로? ‘임대생’ 잭슨, 첼시와의 맞대결 앞두고 ‘내부 정보’ 전달했다…"콤파니 감독과 관련 대화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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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잭슨이 친정팀 첼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당시 임대 이적 마무리를 위해 잭슨은 독일에 도착했지만 첼시가 델랍의 햄스트링 부상 이후 갑작스럽게 복귀를 요청하면서 거래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후 잭슨은 임대 이적 직후 2주 가량 만에 원소속팀인 첼시를 상대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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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니콜라스 잭슨이 친정팀 첼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잭슨과 첼시의 만남이다. 잭슨은 2001년생 세네갈 출신의 공격수다. 스페인 비야레알에서 성장한 그는 2022-23시즌 주전으로 도약했고 38경기 13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러한 잭슨의 잠재력에 첼시가 관심을 보였고 3,700만 유로(약 60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영입했다.
첼시에서의 활약 자체는 준수했다. 지난 두 시즌동안 81경기 30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시간을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고질적인 결정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팬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지난 두 시즌동안 잭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5경기에서 기록한 빅 찬스 미스는 무려 43회다. 여기에 지난 시즌 리그 36라운드 뉴캐슬전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예선 플라멩구전에서 과격한 행위로 연달아 퇴장을 당하며 팀에 어려움을 안겼다.
여기에 첼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루를 영입하면서 주전 자리를 위협받았다. 이들이 클럽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잭슨은 사실상 '3옵션'으로 전락했다.
결국 반전을 거듭한 이적 사가 끝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형태로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시 임대 이적 마무리를 위해 잭슨은 독일에 도착했지만 첼시가 델랍의 햄스트링 부상 이후 갑작스럽게 복귀를 요청하면서 거래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후 잭슨은 임대 이적 직후 2주 가량 만에 원소속팀인 첼시를 상대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17일 “뮌헨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첼시의 접근법을 엿보기 위해서 잭슨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김재연 기자 jaykim0110@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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