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보강에 '올인'" 신인 11명 중 투수만 '9명'이다…삼성표 보수 공사, 머지않아 빛 볼까

최원영 기자 2025. 9. 18.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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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군단의 방향은 명확했다.

삼성은 1라운드서 전체 9순위로 서울고 우완투수 이호범을 택했다.

더불어 삼성은 6라운드에 전주고 투수 정재훈, 7라운드에 성남고 포수 이서준, 8라운드에 송원대 내야수 임주찬, 9라운드에 서울고 투수 한수동, 10라운드에 제물포고 투수 황정현, 11라운드에 경북고 투수 박주영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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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범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사자 군단의 방향은 명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11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중간계투진 등 마운드를 보강하기 위해 투수만 9명을 선발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이번 드래프트에 관해 "강한 공을 던지는 신체 조건이 좋은 투수를 뽑는 게 기본 목표였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좋은 야수 3명(2R 심재훈·3R 차승준·4R 함수호)을 선택했는데, 올해는 좋은 투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올인(All-in)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1라운드서 전체 9순위로 서울고 우완투수 이호범을 택했다. 삼성 구단은 "우수한 체격 조건에 평균 이상의 패스트볼 수직 무브먼트를 보유했다. 올해 드래프트 대상자 중 최상위권의 탈삼진을 기록한 구위형 파이어볼러다"고 호평했다.

▲ 이호범 ⓒ삼성 라이온즈

이호범은 올해 고교 무대서 17경기 31이닝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61, 탈삼진 47개를 빚었다. 신장 190cm, 체중 95kg의 체격을 갖췄다.

2라운드에선 서울컨벤션고 우완투수 김상호를 호명했다. 삼성은 "우수한 패스트볼 구위를 갖춘 우완 파이어볼러다. 또한 뛰어난 애티튜드(attitude·태도, 사고방식)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1군 주축 선수로 성장을 기대 중이다"고 전했다. 올해 김상호는 6경기 22⅔이닝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17, 탈삼진 28개를 기록했다.

3라운드엔 경남고 우완투수 장찬희를 뽑았다. 삼성은 "올 시즌 경남고 2관왕을 이끈 에이스 투수다.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에 다양한 변화구를 갖추고 있어 향후 선발투수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장찬희는 올해 18경기 72⅓이닝서 8승2패 평균자책점 1.63, 탈삼진 65개를 만들었다.

▲ 이호범 ⓒ삼성 라이온즈

4라운드에는 인천고 우완투수 이서준을 지명했다. 삼성은 "평균 이상의 릴리스포인트 높이와 익스텐션에서 나오는 패스트볼 구위가 특장점이다. 커브의 브레이킹도 우수해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에 적합한 구위형 우완투수라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서준은 12경기 30⅔이닝서 2승2패 평균자책점 1.16, 탈삼진 31개를 올렸다.

5라운드서는 공주고 우완투수 박용재를 선택했다. 삼성은 "탁월한 신체 조건에 패스트볼 구위도 좋다.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구위형 불펜투수로 활약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용재는 11경기 27⅔이닝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54, 탈삼진 34개를 남겼다.

더불어 삼성은 6라운드에 전주고 투수 정재훈, 7라운드에 성남고 포수 이서준, 8라운드에 송원대 내야수 임주찬, 9라운드에 서울고 투수 한수동, 10라운드에 제물포고 투수 황정현, 11라운드에 경북고 투수 박주영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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