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고 박준현 1순위 키움行
1261명 중 110명 프로 지명
‘강속구 유망주’ 북일고 박준현이 17일 열린 2026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지명됐다. 박준현은 최고 시속 157㎞ 속구를 뿌리는 오른손 강속구 투수다. 미국 진출도 거론됐지만, 국내 프로 무대를 밟게 됐다. 학교 폭력 가해자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됐지만, 박준현은 이 문제에 대해 “떳떳하다”고 밝혔다. 그의 아버지는 프로야구 삼성과 NC에서 3루수로 활약한 박석민이다. 박준현은 “야구를 시작하면서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목표였는데, 뽑아준 키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격 능력이 돋보이는 유신고 3루수 신재인이 2순위로 NC에 지명됐다. 185㎝, 82㎏ 건장한 체격으로 올해 고교 리그에서 타율 0.337, 4홈런을 기록했다. 유신고 선배로 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SSG 최정(38)이 연상된다는 평가가 많다.
3순위 한화는 유신고 외야수 오재원을 뽑았다. 올해 타율 0.442, 1홈런, 32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이다. 롯데는 18세 이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동산고 신동건을 뽑았다. 최고 시속 150㎞를 던지는 오른손 투수로 올해 15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0.51을 기록했다.

강속구 투수 양우진(경기항공고)은 3순위 이내에 뽑힐 것이라는 애초 예상과 달리 8순위로 LG로 향했다. 이 밖에 대구고 김민준(SSG), 전주고 박지훈(KT), 마산용마고 외야수 김주오(두산), 서울고 이호범(삼성), 전주고 내야수 박한결(키움)이 1라운드 지명의 영광을 안았다. 키움은 지난해 트레이드로 KIA의 1라운드 지명권을 넘겨받은 덕분에 2명의 선수를 뽑았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을 비롯,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9명 등 총 1261명이 참가해 11라운드까지 110명이 프로에 지명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러시아의 공격 저지해야 인·태 침략자도 억제 가능”
- 중학생 92%가 1분에 지문 1개 못 읽는다
- “아미고”… 건배하는 한국·브라질 대통령 부부
- 정부, 엘리엇에 승소… 1600억 배상 면해
- 사법 3법 등 쟁점법안 與, 오늘 본회의 강행
- [바로잡습니다] 2월 12일 자 A25면 [홍태화의 USA 인사이트] ‘괜찮은 평화가 정말 괜찮으려면’에
- 젤렌스키 “러, 3차 세계대전 시작” 푸틴 “핵 전력이 절대적 우선순위”
- AI·유튜브 요약본만 봐놓고 “선생님, 그 책 내용 다 알아요”
- “한미훈련 축소가 오히려 김정은 자극한다”
- 北 노동당 지도부 절반 이상 세대교체… 서열 2위 최룡해도 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