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문책성 칼교체의 메시지…KIA 5강 물 건너가도 이렇게 야구하면 안 된다, 팬들은 비 맞고 응원했다[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잊을만하면 나오는 꽃범호의 문책성 칼교체.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한화 이글스가 3-1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문현빈이 2루 방면으로 평범한 뜬공을 날렸다. 당시 현장은 약한 비가 오락가락하긴 했다. 그러나 2루수 김선빈이 놓치고 말았다.

그러자 이범호 감독은 김선빈을 곧장 김규성으로 교체했다. 이범호 감독은 작년 부임할 때부터 경기 중 안일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 집중력이 떨어지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그냥 놔두는 법이 없었다. 작년에도 박찬호, 김도영, 나성범, 소크라테스 브리토 등이 이렇게 교체된 적이 있었다. 실책 한다고 절대 선수를 교체하지 않는다. 실책과 다른 의미다. 이범호 감독은 그때 김선빈의 실책은, 절대 나와선 안 되는 실책이라고 판단한 듯하다.
그런데 작년엔 야구가 워낙 잘 풀려서 넘어갈 수 있었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KIA는 올해 야구가 지독하게 안 풀린다. 타자들은 찬스에서 적시타 가뭄에 시달리고, 투수들은 선발과 불펜 할 것 없이 위태롭다. 14일 잠실 LG 트윈스전 0-14, 16일 광주 한화전 1-11 대패는 결국 선발이 일찍 무너지고 경험 없는 불펜 추격조가 더 무너지면서 발생한 참사였다.
그리고 작년부터 있었던 결정적 문제가 아직도 해결이 안 된 상태다. 수비와 주루에서의 미스다. KIA는 작년에도 146실책으로 리그 최다 1위였다. 올해도 112개로 리그 최다 1위다. 작년 146개 페이스까지는 아니지만, KIA는 작년에도 올해도 수비불안을 안고 경기를 치러왔고 치르고 있다.
작년엔 강력한 투타로 수비, 주루의 아킬레스건을 해결했지만, 올해는 그게 안 되니 더욱 뼈 아프다. 이런 상황서 김선빈의 집중력이 결여된 수비까지 나왔으니, 경기력은 떨어지고 팬들은 답답할 수밖에 없다. 김선빈의 실책과 교체가 진행된 직후 노시환의 좌월 투런포가 나오면서 경기흐름이 한화로 완전히 넘어갔다.
사실, 이날 1회에도 느슨한 플레이가 있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루이스 리베라토가 좌중간 2루타를 쳤다. 이때 타구를 수습한 중견수 김호령이 내야로 공을 건넸으나 김선빈이 잡지 못하고 흘렸고, 패트릭 위즈덤도 제대로 잡지 못했다. 위즈덤의 포구 실책.
한화는 리베라토가 실책으로 3루까지 점유한 뒤 문현빈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위즈덤, 김선빈 케이스를 보면 결국 안 해야 할 플레이를 하면 반드시 손해를 본다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7회말 1사 1루서 박찬호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날 때도 1루 주자 윤도현이 횡사했다. 라이너성 타구는 일단 지켜봐야 했다.

팬들이 보면 속 터지는 장면들을, 현장에 온 KIA 팬들은 묵묵히 인내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평소처럼 목청 높여 선수들의 테마송을 불렀다. KIA 선수들은 이 사람들의 마음을 절대 잊으면 안 된다. 지금 ‘최강 KIA’라는 팬들의 응원 구호가, 솔직히 좀 듣기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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