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고속화 ‘관광 수요 증대·물류산업 발전’ 원동력”

김우열 2025. 9. 1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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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철도의 비전과 경쟁력, 관광 활성화 및 미래발전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된 자리가 마련됐다.

원탁토론회의 마지막 순서인 동해중부선 세션 '삼척∼동해∼강릉 고속화와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에서 전문가와 토론자들은 동해선이 고속화되면 천연물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수소), 관광벨트화, 강원 순환 교통망 조성 등 산업·관광·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연계 활성화 전략을 모색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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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도 르네상스 순회 원탁토론회
본지 주관, 철도관광 전략 모색
저속운행·단선구간 해결 시급
KTX-이음 도입 등 한 목소리
김지사 “현실화 정부 협력 추진”
▲ 삼척∼강릉 고속화와 철도 관광 활성화 전략 강원철도 르네상스 순회 원탁토론회가17일 동해 현진관광호텔에서 심규언 동해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방도겸 기자

동해선 철도의 비전과 경쟁력, 관광 활성화 및 미래발전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된 자리가 마련됐다.

강원도와 강릉·동해·삼척시가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가 주관한 ‘강원 철도 르네상스 순회 원탁토론회’가 17일 동해 현진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원탁토론회의 마지막 순서인 동해중부선 세션 ‘삼척∼동해∼강릉 고속화와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에서 전문가와 토론자들은 동해선이 고속화되면 천연물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수소), 관광벨트화, 강원 순환 교통망 조성 등 산업·관광·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연계 활성화 전략을 모색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지역별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공동 열차 상품 발굴, 동해·강릉·삼척 간 홍보 네트워크 및 관광 클러스터 구축 등 상생 발전 방안도 다각도로 제시됐다.

동해선 철도의 완성을 위해서는 강릉∼울산∼부산 간 빠른 이동의 어려움, 1일 4회 운행으로 인한 시간 선택의 어려움, 낮은 운행속도, 낮은 사양의 철도차량 도입, 단선구간 등의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고속화 및 배차간격 축소를 위한 KTX-이음 열차 도입, 설계속도가 낮은 삼척∼강릉 구간을 고속화하는 설계속도의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강릉∼삼척 구간은 58㎞/h(60분, 58㎞)이다.

1조 3000억원이 투입되는 삼척∼동해∼강릉 고속화 철도사업(총연장 45.8㎞)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반영, 2023년 2월부터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장진영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동해선(삼척∼동해∼강릉) 고속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열린 원탁토론회에서는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를 좌장으로 박종해 코레일 관광개발 정선테마 지사장, 강상국 강릉원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박영덕 삼척시 안전건설국장, 유재용 삼척시사회단체협의회장, 이달형 동해시 건설과장, 김규태 동해상공회의소 회장, 조관묵 강원도 SOC정책관, 천남수 강원사회연구소장이 심도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올해 1월1일 포항∼삼척 간 동해선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부산에서 삼척∼동해∼강릉까지 이어지는 철도시대가 열렸지만, 지역의 철도는 저속 운행을 하고 있다”며 “철도 고속화는 단순한 교통편의 향상을 넘어 수도권, 강원, 영남을 연결하면서 단기적으로는 관광 수요를 늘리고, 중장기적으로는 물류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진태 도지사는 영상 인사말을 통해 “동해선 고속화가 조속히 현실화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 추진, 사통팔달 순환철도망 구축을 통해 강원의 경제 도약을 이끌겠다”며 “논의된 제안과 해법이 고속화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지역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동해중부선 전 구간 개통으로 강원도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삼척에서 동해, 강릉 구간의 고속화라는 과제가 남아있다”며 “고속화가 실현된다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과 산업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면서 강원도의 균형발전과 새로운 경제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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