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났던 브로맨스, 다시 불붙었다”...트럼프, 인도 수상에 생일축하 전한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갈등을 빚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랜 갈등 관계였던 중국·인도와 해빙 무드를 맞고 있다.
틱톡 문제에 대해 중국과 기본적 합의를 이룬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 친구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막 훌륭한 통화를 했다"며 "난 그에게 아주 행복한 생일 축하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틱톡이라는 큰 장애물을 넘은 미국과 중국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여전히 걸림돌이 남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에 보잉기·대두 구매 요구
트럼프 訪中 협상 막판 변수
틱톡 지분, 美가 80% 가질듯
![[로이터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8/mk/20250918000603458lhge.jpg)
틱톡 문제에 대해 중국과 기본적 합의를 이룬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 친구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막 훌륭한 통화를 했다”며 “난 그에게 아주 행복한 생일 축하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식에 대한 당신의 지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이날 엑스(X)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내 친구’라고 부르며 자신의 75번째 생일을 축하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모디 총리는 “나도 당신처럼 인도와 미국의 포괄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새로운 단계로 격상하는 데 완전히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로운 해결을 향한 당신의 구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 둘 다 우크라이나 종전에 관해 의견 접근을 이룬 듯한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무역 협상 대치와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문제 삼아 트럼프 대통령이 총 50%의 관세를 인도에 부과하면서 관계가 소원해진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브로맨스’가 살아날지 관심이다.
양국의 무역 협상도 재개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과 인도 대표단은 이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무역 협상을 진행했다. 미국에서는 브렌던 린치 미국 무역대표부(USTR) 남아시아 담당 차관보가, 인도에서는 라제시 아그라왈 상공부 차관이 대표단을 이끌었다. 이번 회담 재개는 중국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는 양국이 인도·태평양 전략 파트너로서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틱톡이라는 큰 장애물을 넘은 미국과 중국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여전히 걸림돌이 남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7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협상이 마무리 단계이지만 성사 여부는 미국산 대두와 보잉 항공기 구매에 달려 있다”고 보도했다. SCMP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달 첫째주 중국 측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빈 방문 초청장을 공식적으로 보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미국은 틱톡 매각에 이어 미국산 대두와 보잉 항공기 구매를 늘릴 것을 중국에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이 빨리 대두 주문을 4배로 늘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나, 중국 정부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항공기 수요 증대로 보잉 항공기 추가 구매가 필요한 중국이 정작 구매 계약 체결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아울러 중국을 방문했다가 출국 금지된 미국 웰스파고은행 간부가 미·중 당국의 협상 끝에 최근 출국 금지가 풀려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17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미·중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분위기 조성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틱톡 매각과 관련해 미국 투자자들이 약 80%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새 법인의 지분은 미국 투자자들이 약 80%를 가져가는 대신 틱톡 알고리즘을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로부터 빌려 쓰는 라이선스 방식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소식통은 틱톡의 미국 사업에 미국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기업인 오라클과 실버레이크, 앤드리슨호로위츠를 포함한 투자자 컨소시엄이 통제하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누구나 돈 걱정없이 ‘독일차’ 타겠네…3천만원대 국산차값 승부수, “또 너냐” [카슐랭] - 매
- 77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검독수리 번식둥지...지름만 2m ‘위용’ 눈길 - 매일경제
- [단독] “주 4.5일제 생각보다 빨리 오겠네”...벌써 전문가들 모아 논의한다는데 - 매일경제
- [속보]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국토부 서기관 구속 - 매일경제
- “중국인 범행이라더니”…경찰, 뒤늦게 ‘대만 유튜버 폭행’ 가해자 “한국인이다” - 매일경
- 트럼프 관세 리스크, 이번엔 반도체 습격…삼성·SK하이닉스 주가 출렁 - 매일경제
- ‘김건희 목걸이·권성동 1억’ 전달 이유 묻자…통일교 총재 “내가 그럴 필요 있나” - 매일경
- 석 달 동안 이어진 ‘퍼주기’...1분기 100조 폭증에 정부부채비율 ‘사상최고’ - 매일경제
- “내성적인 대표입니다”…‘헤어롤’ 특허내더니 벤처 CEO 된 구혜선 - 매일경제
- ‘BBC급 1티어 확인’ 이강인 발목 통증? 괜찮다! PSG 오전 훈련 참가…‘챔스’ 아탈란타전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