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올림픽 10연속 본선행 좌절시킨 신태용 애제자, 申 품 안기나?... 인니 매체, "申 전술 잘 아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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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매체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소속 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를 신태용 울산HD 감독에게 추천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데타크'는 최근 "페르시자 자카르타에서 활약 중인 리즈키 리도의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페르시자 구단은 핵심 수비수와의 계약 연장을 신속하게 준비하고 있지만, 선수의 해외 진출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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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인도네시아 매체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소속 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를 신태용 울산HD 감독에게 추천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데타크'는 최근 "페르시자 자카르타에서 활약 중인 리즈키 리도의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페르시자 구단은 핵심 수비수와의 계약 연장을 신속하게 준비하고 있지만, 선수의 해외 진출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리즈키 리도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태생의 2001년생 중앙 수비수다. 183cm로 우리 기준에서는 큰 신장이 아니지만, 체구가 작은 인도네시아 축구에서는 나름 장신에 속한다.
2020년 자신을 키워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에서 프로 데뷔해 3년가량 활약한 리즈키 리도는 2023년 페르시자로 이적해 2년가량을 몸 담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에는 2021년부터 합류해 A매치 45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10경기에 1득점꼴로 골을 생산하는 골 넣는 수비수이다.
그는 신태용 감독의 애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타크' 역시도 "신 감독과 리즈키 리도의 관계는 긴밀하다.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5년 동안 지휘봉을 잡으면서 가장 아끼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신태용호에서 주장으로 발탁되었고, 신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라며 신 감독과 리즈키 리도의 관계를 소개했다.
매체는 울산HD의 힘든 상황도 언급했다. 최근 5경기에서 10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4경기에서는 승리가 없을만치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1무 3패).
리즈키 리도가 울산 레벨에 어울리는 센터백 자원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있을 수 있지만, 매체는 그에 개의치 않고 리즈키 리도가 신 감독과 울산, 그리고 선수 측에게 모두 전략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이적을 추천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리즈키 리도가 신 감독의 전술을 잘 이해한다는 점, 그리고 신 감독 역시 리즈키 리도의 역량을 잘 알기에 선수 활용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리즈키 리도는 네덜란드 혼혈파가 대폭 늘어난 패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 체제의 대표팀에서도 여전히 입지가 탄탄한 순혈의 대표주자다.
2024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카타르 예선전에서부터 U-23 대표팀으로서 발탁된 리즈키 리도는 투르크메니스탄, 대만과의 2연전에서 11득점을 기록한 대표팀의 무실점을 지탱하는 등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조국을 사상 첫 아시아 U-23 대회 본선 진출로 이끌었음은 물론이었다.
이후 직전 성인 아시안컵이 끝나고 세 달 뒤에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본선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수비의 핵으로 활약했다. A조 조별리그 호주전과 요르단전에서 모두 승리로 이끌어내며 첫 출전에 첫 8강 진출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압도적으로 전력이 강한 대한민국과의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도 팀을 구하는 몇 번의 결정적인 수비로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더해 승부차기 한 번을 성공시켜 대한민국의 올림픽 10연속 본선 진출을 좌절시켰을 정도로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 인도네시아를 준결승 진출까지 이끈 수비의 중핵이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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