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칼럼함께하는세상] 조지아 사태와 국내 외국인 노동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노동자의 대규모 구금 사태는, 구금되었던 316명의 한국인이 현지 날짜 기준 11일 귀국길에 오르면서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한국인 구금 사태는 제도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드러냈다.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노동자 구금 사건도 이러한 복잡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일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한국인 구금 사태는 제도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드러냈다.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단기 비자를 활용해 온 방식이 나름의 현실적인 선택이었음은 분명해 보인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조지아주에서 고도로 숙련된 엔지니어와 노동자를 500명에서 1000명 규모로 즉각 채용하여 신속하게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다. 월스트리트저널 또한 “미국에는 외국 기업이 숙련 노동자를 수백명씩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데려와 공장을 건설할 수 있게 설계된 비자 프로그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번 사태에서 불거진 단기 비자 활용 관행은 일정한 정도로는 제도적 제약과 한계에서 비롯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정부는 외국인 인력의 고용기간이 짧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외국인 인력의 체류기간 규제를 완화했다. 고용허가제가 생긴 지 20년 만의 일이다. 이주노동자 고용제도가 인구구조의 변화와 노동시장의 현실을 섬세하게 반영하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양경은 성공회대 사회융합학부 사회복지학전공 교수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형외과 수술에 1년 재활까지”…이상이·하정우·박신양이 지불한 ‘부상 영수증’
- “은희야, 이제 내 카드 써!” 0원에서 70억…장항준의 ‘생존 영수증’
- “목젖부터 늙어갔다”…설경구·노윤서·김태리, 0.1초를 위한 ‘3년’
- “내 목숨을 대신 가져가라” 전성기 버리고 아이 살린 ‘독한 아빠들’
- “애 엄마인 줄 알았죠?” 55세 미혼 김희정, 20년째 ‘자식’ 키운 진짜 이유
- 김소영, 첫 살인 뒤 “닭갈비 먹고파”…3살 딸 암매장 뒤 남친 조카와 입학시험 [금주의 사건사
- “비싼 소변 만드는 중?”…아침 공복에 영양제 삼키고 ‘커피 한 잔’의 배신
- “건물 대신 ‘라벨’ 뗐다”… 장동민·이천희 ‘건물주’ 부럽지 않은 ‘특허주’
- “월 650만원 현실이었다”…30대, 결국 국민평형 포기했다
- “13억 빚 정리 후 작은 월세방이 내겐 우주”…김혜수·한소희의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