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례 깬 이례적 방문..중국 답방으로 시진핑 APEC 참석 확정?

이필희 2025. 9. 17. 21:1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늘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을 만났습니다.

관례상 중국이 방문할 차례였지만 조 장관이 먼저 중국을 찾은 건데요.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양국이 명실상부한 전략적 협력의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이필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새 정부 첫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약 2시간 전 시작됐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고 이재석 경장의 안타까운 희생을 언급하며 양국의 우호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중국 언론은 이에 대해 매우 주목하고 있으며, 많은 긍정적인 보도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현 장관은 양국 국민 간에 좋은 감정을 잘 만들어가야 한다고 화답하면서, 시진핑 주석의 다음 달 방한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조 현/외교부 장관] "시진핑 주석께서 경주 APEC 서미트(정상회담)에 오시고, 또 한국 방문도 함께하시고."

이번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원래 중국이 한국을 방문할 차례였지만 조현 장관은 그같은 관례를 깨고 중국을 먼저 방문했습니다.

필요할 때는 만난다는 우리 정부의 실용 외교와도 맥이 닿아있는데, 중국 관영언론도 조 장관의 방문에 대해 '관습을 고수하지 않는 것'은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려는 한국의 의지라며 환영의 뜻을 보였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APEC 참석을 위해 방한한다면 앞으로 두 달도 안 남은 기간 동안 한중 정상회담의 의제부터 조율해야 합니다.

조현 장관은 앞서 출국길에서, 시 주석의 방한을 비롯해 다양한 의제를 구체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 문제와 중국이 설치한 서해 구조물 등 껄끄러운 현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현/외교부 장관] "바람직하지 않은 이슈가 있으면 그것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밝히고."

조현 장관의 방중에 이어 왕이 외교부장도 이르면 이달 말 한국을 찾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경우 시 주석의 APEC 참석을 위한 사전답사 성격이 될 수 있어서 이를 계기로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은 확정될 수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 뉴스 이필희입니다.

영상편집: 민경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민경태

이필희 기자(feel4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56949_36799.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