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희, 한 달 천국과 지옥 오갔다…유산 아픔→쌍둥이 임신 ‘인생역전’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5. 9. 1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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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의 아픔을 고백하며 '엄마의 꿈'을 내려놓았던 배우 오초희에게 한 달 만에 기적이 찾아왔다.

이는 지난달, 임신 7주차에 자연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털어놓은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전해진 소식이라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과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유산의 아픔을 이겨내고 한 달 만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될 준비를 하게 된 그의 기적 같은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의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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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의 아픔을 고백하며 ‘엄마의 꿈’을 내려놓았던 배우 오초희에게 한 달 만에 기적이 찾아왔다.

배우 오초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로또 맞았다. 내년에 엄마가 된다”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는 지난달, 임신 7주차에 자연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털어놓은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전해진 소식이라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과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오초희는 “불과 4주 전, 유산의 아픔에 솔직히 포기의 마음이 더 컸다”며 당시의 절망적인 심경을 먼저 고백했다. 그는 “‘아이 없이도 충분히 행복하자’, ‘일에 몰두하고 여행 다니며 웃으며 살자’고 스스로를 달랬다”며, 엄마라는 꿈을 잠시 내려놓았었다고 털어놨다.

유산의 아픔을 고백하며 ‘엄마의 꿈’을 내려놓았던 배우 오초희에게 한 달 만에 기적이 찾아왔다.사진=천정환 기자
하지만 그는 “포기하니 선물 같은 기적이 찾아왔다. 하나가 아닌 쌍둥이”라며 벅찬 기쁨을 드러냈다. 오초희는 “확률 0.4%의 일란성 쌍둥이라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알고 보니 외가 쪽에 쌍둥이 유전자가 있더라”고 덧붙였다.

현재 임신 초기인 그는 “입덧과 무너지는 컨디션에 쉽지 않지만, 태명 ‘행복이’, ‘행운이’와 함께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흔 살의 내가 다시 꿈을 꾸게 됐다. 두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값지고 소중한 선물”이라며 두 아이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오초희는 지난해 5월 한 살 연하의 변호사와 결혼했다. 유산의 아픔을 이겨내고 한 달 만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될 준비를 하게 된 그의 기적 같은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의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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