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달빛철도 예타 면제 확정해야” 한목소리

변은진 기자 2025. 9. 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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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원팀’
‘달빛철도 조속 추진’ 공동 선언
‘5극3특·균형성장’ 국정목표 핵심
“국정 과제 ‘실질적 조치’ 이행을”
“예타 면제 조속 확정을”
17일 서울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영·호남 시·도지사, 달빛철도 경유지역 국회의원들이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건설사업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영·호남 정치권이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영·호남 시·도지사 6명과 달빛철도 경유 지역 국회의원들은 17일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 ‘달빛철도 예타 면제’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달빛철도 건설사업은 동서 화합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내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사업”이라며 “지난해 헌정사상 최다인 여야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로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공포했으나, 예타 면제가 되지 않아 출발도 하지 못한 채 멈춰 서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달빛철도 건설은 이제 단순한 지역의 숙원이 아니라 함께 잘사는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시대적 요구이자 과제”라며 “광주에서 전남·북, 경남·북, 대구까지 6개 광역지자체를 하나로 잇는 달빛철도는 지역을 연결하는 철길을 넘어 산업과 인재, 문화가 넘나드는 거대한 통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후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을 국정목표로, 5극3특 초광역권 중심의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성장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며 “달빛철도를 포함한 국토의 횡축·종축 4×4 고속철도망 구축을 통해 고속철도 수혜면적을 39%에서 53%까지 확대하는 안이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새 정부 국정과제로 확정된 달빛철도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 조치 이행 ▲달빛철도 특별법이 명시한 예타 면제 조속 확정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에 범정부적 지원과 협조 약속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예타 면제가 확정되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추진된다.

달빛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총연장 198.8㎞의 동서횡단철도로 광주(송정)를 출발해 전남(담양), 전북(순창·남원·장수), 경남(함양·거창·합천), 경북(고령), 대구(서대구)까지 6개 시·도와 10개 시·군·구를 경유하는 철도다.

달빛철도가 개통되면 대구에서 광주까지 1시간대에 갈 수 있어,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은 물론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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