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객기, 항공관제사 잠들어 1시간 동안 착륙 못했다

김명일 기자 2025. 9. 17. 20: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르시카 아작시오 공항. /bfmtv

프랑스 여객기가 항공 관제사가 잠들어 착륙을 하지 못하고 공항 상공을 1시간가량 선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일간 르피가로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이륙해 지중해 프랑스령 코르시카에 도착한 에어코르시카 여객기는 착륙 승인을 받지 못해 1시간가량 코르시카 아작시오 공항 상공을 맴돌았다.

당시 여객기가 공항에 도착했지만 활주로엔 불이 꺼져 있었다. 여객기 조종사는 여러 차례 관제탑과 교신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었다.

결국 여객기는 관제탑의 응답을 기다리며 활주로 상공을 선회하기 시작했다. 여객기 측의 연락을 받은 공항 소방대도 관제탑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역시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1시간쯤 지나 겨우 관제탑과 교신이 이뤄졌고, 활주로 조명이 켜지면서 여객기는 무사히 착륙했다.

사건 이후 조사 결과 당시 관제탑에 있던 유일한 항공 관제사가 잠들어 버려 교신이 끊겼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은 항공 관제사에 대해 불법 약물 검사 등을 실시했으나 음성으로 확인됐다.

여객기 기장은 현지 매체에 “수십 년 동안 근무했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 겪어본다”고 말했다.

코르시카는 지중해에 위치한 프랑스령 섬으로 약 32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원샷 국제뉴스 더보기(https://www.chosun.com/tag/oneshot/)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