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해체 첫 입찰 1순위 두산에너빌리티 선정

주우진 2025. 9. 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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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업들이 눈독을 들인 고리1호기 비관리구역 해체공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1순위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비관리구역 해체공사는 앞으로 12년동안 단계별로 진행될 고리1호기 해체사업의 첫 사업인데요.

경남의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원전 해체사업의 주도권을 쥘 기회를 잡았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사성이 없는 고리1호기의 '비관리구역 해체공사' 입찰에 두산에너빌리티가 1순위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예정 공사비 2백억 원대 규모의 이번 입찰에 대우건설과 GS건설, DL이앤씨,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가덕신공항을 외면해 비난받는 현대건설도 참여했습니다.

경영상태와 시공실적 등을 따지는 공사수행능력 평가에서 변별력이 없다는 업계 예상대로 5곳 모두 4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관건이던 입찰금액 평가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점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제출한 입찰금액 상위 50% 2곳과 최하위를 뺀 나머지 금액 평균가와 가장 가까운 금액을 써낸 것이 주효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출한 공사수행능력평가 서류에 문제가 없으면, 늦어도 오는 11월 초에는 최종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 해체는 단계별로 12년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체의 첫 시작을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져갈 것으로 보이면서, 후속 입찰에서도 우위가 예상된다는 평가입니다.

{김기환/창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교수 "국내 해체 기술의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후 방사성 설비 해체의 주축 사업자 선정에 이력 축적과 본 사업에 협력하는 많은 연관 중소기업들의 성장 동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두산에너빌리티의 선전으로 부울경 협력업체의 낙수효과 등 지역 동반성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영상편집 김범준
CG 이선연

주우진 기자(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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