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역대급 흥행 예감…개막날부터 구름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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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BIFF 개막식이 열린 17일 오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매표소 앞.
팬들의 높은 관심에 화답하듯, 올해 BIFF 개막식에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영화계 거장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 5000여 명이 참석해 BIFF의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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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부터 취소표 잡기 긴줄
- 거장감독과 스타배우 ‘직관’
- 레드카펫 관객 연신 환호성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 상영작 ‘프랑켄슈타인’과 ‘굿뉴스’의 표를 구하기 위해 새벽 6시에 집에서 나왔어요. 이른 아침부터 기다린 덕분에 두 영화의 티켓(취소 표)을 모두 구해 매우 기쁩니다.”(중국인 유학생 황치·26)

제30회 BIFF 개막식이 열린 17일 오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매표소 앞. 이른 아침부터 수십 명의 관객이 티켓을 사기 위해 줄을 서며 대기하고 있었다. 이들은 온라인 예매에서 매진되지 않았거나 취소된 티켓을 손에 넣는 ‘취케팅’을 노린 관객들로 원하는 취소 표를 구한 이는 기쁨의 환호를, 그렇지 못한 이는 남은 표 중 하나를 구매하며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이었다. 이른 새벽 집을 나섰다는 이동민(24) 씨는 “올해 영화제가 역대급이란 소문이 나면서 온라인 예매가 모두 매진돼 이렇게 취소 표를 구하러 발품을 팔 수밖에 없지만 극장에서 꼭 원하는 영화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BIFF의 서른 번째 생일잔치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역대급 영화제’란 기대에 걸맞게 이른 아침부터 많은 관객이 몰리며 30회 BIFF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30도를 웃도는 더위 속에서도 스타들의 레드카펫 입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드롭존 앞에는 아침부터 팬들이 길게 줄 섰고, 두레라움 광장에 마련된 굿즈숍 ‘p!tt 그라운드’는 30회 영화제를 담은 기념품을 사기 위해 수백 명이 몰리며 북적였다.
팬들의 높은 관심에 화답하듯, 올해 BIFF 개막식에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영화계 거장들이 참석했다. 할리우드 명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히트’의 마이클 만,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대만의 실비아 창, 한국의 박찬욱 등 각국을 대표하는 감독들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도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내 환호를 받았다.
동시대를 대표하는 스타들도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빛내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 밀라 요보비치를 비롯해 일본의 사카구치 켄타로와 와타나베 켄, 대만의 계륜미, 홍콩의 양가휘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 사회자인 이병헌을 비롯해 손예진 하정우 한소희 전종서 한효주 김유정 이진욱 등 국내 스타들도 총출동했고, 블랙핑크의 리사가 깜짝 등장해 주목받았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 5000여 명이 참석해 BIFF의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개막식에서는 ‘한국영화공로상’(정지영 감독)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자파르 파나히 감독) ‘까멜리아상’(실비아 창) 수상과 올해 신설된 ‘경쟁 부문’ 심사위원 소개가 이뤄졌고, 이어 개막작인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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