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시진핑 방한·한중 관계 발전 희망"…中 왕이 "협력 동반자 돼야"

이보배 2025. 9. 17. 2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조 장관은 17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 앞서 "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하고 한중 관계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조 장관은 17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 앞서 "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하고 한중 관계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APEC이 (올해) 한국에 이어 내년에 중국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이를 계기로 APEC 발전뿐만 아니라 한중관계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는 시 주석이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오고, 또 한국 방문도 함께 하고, 한국의 신정부와 중국 정부 간에 양국 관계 발전을 이뤄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이 부장은 먼저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방중과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이 양국의 상호 이해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양국은 응당 수교 초심을 지키고, 선린 우호의 방향을 굳게 하며, 호혜 윈윈의 목표를 견지해 명실상부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또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우리는 자주 다니고 많이 교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는 양국이 이해를 깊이하고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협력을 심화하는 데 이롭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갯벌에 고립된 중국인 노인을 구조하다 순직한 한국 해경 고(故) 이재석 경사 사건과 지난 6월 중국 장자제(장가계)에서 자기 목숨을 희생해 한국인 승객의 안전을 지킨 중국 버스 기사 사건을 거론하며 "중국과 한국 간에는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가 많고, 양국 인민 간의 우호적 이야기를 발굴함으로써 양국 국민의 상호 인식과 우호 감정을 높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왕 부장과 회담에 이어 만찬도 함께 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시 주석의 내달 말 경주 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 계획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앞서 이달 초 중국 전승절을 계기로 열린 북·중 정상회담 관련 북한 문제와 중국이 한국 서해상에 무단으로 설치한 구조물도 주요하게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