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맛과 전통 살린 ‘마을 먹거리’ 개발

KBS 지역국 2025. 9. 17. 20:1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제주]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애월읍 원소미 통신원입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늦은 저녁까지 마을회관에 불을 밝히며 마을 로컬푸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고성1리 부녀회소식 전해드립니다.

고성1리에서는 매년 마을에서 직접 수확한 콩을 갈아 두부를 제조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바닷물로 간을 맞추고, 아궁이 장작에서 오랜 시간 익혀내는 전통방식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부녀회원들이 전통두부를 활용한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달 한 달 동안 총 다섯 번의 활동을 통해 두부치즈김치전, 두부 샌드위치 등 10여 가지의 두부요리를 개발하고, 이렇게 정성이 담긴 두부요리는 오는 11월 지역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김영이/고성1리 부녀회장 : "저희 부녀회에서 회원들이 직접 우리 마을에서 수확한 콩으로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만들어 요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곧 열릴 지역 축제에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옛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마을의 주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부녀회의 활동이 앞으로도 활발하게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다음으로 제주 애월여성농어업인 센터의 따뜻한 봉사활동 소식 전해드립니다.

제주 애월여성농어업인센터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애월읍 경로당 3곳을 순회하며 매주 한 차례 어르신들을 위한 족욕 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페퍼민트와 EM천연발효액을 첨가한 족욕물을 준비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는데요.

족욕이 진행되는 동안 민요장구공연도 열려 흥겨운 장단 속에 어르신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박규남/수산리경로당 회장 : "건강에도 좋고, 화합 차원에서도 좋고, 우리 서로가 웃는 시간도 좋고. 이렇게 매주 우리를 즐겁게 해주셔서 우리 강사님께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랜 시간 따뜻한 봉사를 이어온 애월 농어업인 센터에 저도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애월사랑 항파두리 축제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지난 13일, 애월 항몽유적지에서 애월읍민회가 주관한 항파두리축제가 열렸는데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여러 지역 마을이 참여해 축제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축제현장에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마을별 토성걷기, 활쏘기, 삼별초 무예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고요.

행사에 앞서 진행된 제 7회 항파두리 동시 공모전 수상작품은 항파두리 유적지 현수막으로 전시돼 축제가 끝난 후에도 방문객 누구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송주원/축제참여자 : "항파두리 축제와서 연도 날리고 말도타고 너무 재밌어요."]

[김우빈/제7회 항파두리 동시공모전 동상 수상자 : "이번에 삼별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요. 이렇게 또 뜻밖의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비 소식으로 일부 프로그램은 축소 운영됐지만, 항파두리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지금까지 애월읍에서 원소미 통신원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