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부르겠다”…편의점 돌며 수백만 원 갈취
임종민 2025. 9. 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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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편의점을 돌며 돈을 뜯어 온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편의점을 돌며 돈을 뜯어 온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잘 아는 조직폭력배를 부르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을 썼는데, 이런 식으로 수백만 원을 갈취했습니다.
임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주황색 옷을 입은 남성이 편의점으로 들어옵니다.
계산대 앞 직원과 1시간 넘게 대화를 한 끝에, 직원이 만원 짜리 지폐 여러 장을 꺼내 남성에게 건넵니다.
다른 편의점에 등장한 이 남성.
이번에도 현금 뭉치를 수거하듯 받아 갑니다.
남성이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수도권 편의점들에서 뜯어간 돈만 260만 원.
자신이 "조직 생활을 오래 했다"거나 "근처 조직원들을 부를 수도 있다"고 말한 뒤 돈을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경찰은 동선을 추적해 남성이 머물던 모텔 근처에서 잠복에 들어갔습니다.
남성은 위장한 경찰 잠복 차량을 발견하고 기웃대다가, 잠시 뒤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조사 결과 남성은 조직폭력배 출신도 아니고 조폭과 연줄도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공갈과 사기 혐의로 구속한 뒤 검찰에 넘겼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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