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에…은행 연계 달러보험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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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으로 환차익을 노리는 달러보험 가입이 크게 늘고 있다.
연금이나 보험금을 달러로 받는 구조라 환율 차이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지난 1일 '(무)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에 탑재한 해당 특약은 고객이 기준점인 지정환율을 설정할 수 있고 연금 수령 하루 전까지 변경할 수 있다.
연금 수령 시점에 지정환율 이상이면 원화로 연금을 지급하며 미만이면 달러로 자동 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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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인하 등 환율 상승 전망 반영
소구력 높은 건강·환헤지 특약 탑재 매력↑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환율 상승으로 환차익을 노리는 달러보험 가입이 크게 늘고 있다. 연금이나 보험금을 달러로 받는 구조라 환율 차이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인구 고령화로 건강보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특약까지 등장하며 달러보험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전망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7/Edaily/20250917211953287ecrj.jpg)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연 4.25~4.50% 수준인 기준금리를 연 1% 수준으로 낮추는 ‘빅컷(0.5%포인트 인하)’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수출 타격을 우려해 기준금리를 이보다 낮게 설정하는 것을 고려하면 원화 약세 등 환율 상승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실제 자산 가치와 연동한 가상화폐) 시장의 90%가 달러에 연동한 법정화폐 담보형인 점도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한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송금 수단으로 쓰이면 달러 패권이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 급등을 우려하고 있는 정부가 무제한 통화 스와프(교환)를 요구한 이유다.
보험업계가 탑재하고 있는 특약도 달러보험의 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이달 초 출시한 ‘(무)모두의 달러종신보험(무해약환급금형)’은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치매, 입원과 수술 등 30종의 건강특약을 담았다. 신한라이프는 환율 하락에 대비하는 ‘지정환율설정 연금지급특약’을 선보였다. 지난 1일 ‘(무)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에 탑재한 해당 특약은 고객이 기준점인 지정환율을 설정할 수 있고 연금 수령 하루 전까지 변경할 수 있다. 연금 수령 시점에 지정환율 이상이면 원화로 연금을 지급하며 미만이면 달러로 자동 거치한다. 거치연금과 이자는 달러로 바꿀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달러보험은 판매 과정에서 환율변동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병행해야 하는 상품이다”며 “달러 스테이블코인 확대와 무제한 통화스와프 체결 등의 요인은 장기적으로 달러 강세, 단기적으로 환율 안정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정환율설정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을 일정 부분 없앨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김형일 (ktripod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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