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생산적 금융' 강조에…은행, 중소기업 협력 팔걷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정부가 은행권에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이자 장사'가 아닌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강조하면서, 5대 시중은행들이 국가전략산업분야와 중소·지역기업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국가전략산업 대출 금리 우대, 수출 기업 지원, 중소·지역기업·소상공인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관세 영향 기업 대출 금리 우대 프로그램 시행
국가전략산업분야와 해외 수출 기업 금융지원
부산·울산·충청 등 지역 기술기업 육성 자금 공급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재명 정부가 은행권에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이자 장사’가 아닌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강조하면서, 5대 시중은행들이 국가전략산업분야와 중소·지역기업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7/Edaily/20250917211949497hcfh.jpg)
KB국민은행은 미국 상호 관세 조치에 따른 대출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총 9조 5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자동차 관련 업체에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1500억원 규모 저금리 동반성장 상생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소상공인 이자 상황 부담을 덜기 위해 ‘전환보증서 담보대출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 2만명 넘는 소상공인이 100억원 규모 이자를 환급받을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상생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지원에 나서고 있다. 땡겨요 입점 소상공인의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금리 운영자금인 ‘땡겨요 이차보전대출’을 538억원 제공한다. 또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본사를 둔 로봇전문서비스 기업 ‘클로봇’과 업무협액을 맺고 로봇 기반 미래형 금융서비스 모델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미국 관세 피해 기업 경영 안정화를 위한 총 30조원 규모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또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내실있는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여기에 산자부와 현대·기아차, 한국무역보험공사 등과 자동차 산업의 수출 공급망 강화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역에선 부산·울산과 충청권 등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생산적 금융 확대에 나섰다. 부산·울산에선 지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6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 또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에서는 2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공급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말 기업영업 전담 ‘강북BIZ어드바이저센터’를 신설,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적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이 센터에서는 중소·중견기업 고객을 위한 차별화한 금융 컨설팅과 종합 여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달 11일엔 서울 중구 본점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함께 투자설명회를 열어, 국내 중소기업과 투자자들의 베트남 진출 지원에도 나섰다.
NH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과 유망창업기업, 수출기업, 고용창출기업, 벤처기업 등에 6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또 올 한해 신용보증기금과 1조 8000억원, 기술보증기금과 8000억원 등 총 2조 6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할 계획이다. 여기에 오는 4분기 중 기업컨설팅센터 5개소, NH올원뱅크 내 개인사업자 특화서비스를 열 예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차원의 생산적 금융 관련 논의는 금융당국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 실행 방안이 더 구체화할 것으로 본다”며 “일단은 신임 금융위원장과 금융지주 회장들의 간담회를 계기로 추가 내용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조희대 "李 선거법 처리, 외부와 논의 전혀 없어"…의혹 반박
- 150~250% 관세? 韓 정조준한 트럼프…"반도체·의약품 어쩌나"
- “죽고 싶을만큼 참혹”…‘62억 횡령’ 박수홍 친형 부부 운명은
- 홍대서 '하룻밤' 거절한 대만 유튜버 폭행 男, 국적 바뀐 이유
- 제주 숲 쓰레기 범벅 만든 드라마 '현혹' 제작사, 결국 과태료 처분
- 이준석에 SNS 차단당한 허은아 “명색이 당대표인데” 분개
- 송은이, 사후 계획 밝혔다…"장기 기증→장례식 노래는 김종국"
- "다른 구멍도 뚫겠다"던 '압구정 박스녀', 결국 징역형
- ‘4년 동거설·양다리 논란’ 사카구치 켄타로…레드카펫 등장[BIFF]
- 윤지온 측 "음주운전 적발로 '아기가 생겼어요' 하차"[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