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빚 160조 LH, 태블릿 구입에만 240억 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채만 160조원이 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40억원가량을 들여 모든 직원에게 태블릿PC와 통신비를 지급하기로 해 눈총을 사고 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실에 따르면 LH는 '모바일 오피스 환경 고도화' 사업 명목으로 약 237억9200만원을 들여 임직원 8756명 전원에게 태블릿PC와 통신비를 지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직원에 고가기기·통신비 지급
“과도한 복지·방만 경영” 비판
LH “효율성 위해 노후기기 교체”
부채만 160조원이 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40억원가량을 들여 모든 직원에게 태블릿PC와 통신비를 지급하기로 해 눈총을 사고 있다.

업무와 직접 연관이 없는 직원까지 고가의 기기를 받게 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복리후생 성격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급되는 태블릿PC 1대당 평균 가격은 약 163만원으로, 직원들은 최신형 삼성 갤럭시탭과 애플 아이패드 중 원하는 기기를 선택할 수 있다.
과도한 직원 복지는 공공기관 방만 경영 사례로 꾸준히 제기돼 온 문제다. 윤 의원은 “LH는 2020년 인쇄물 낭비를 줄이겠다며 100억원을 들여 전 직원에게 태블릿PC를 지급했지만, 정작 회의장에는 여전히 인쇄물이 쌓여 있었다”며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기관인 만큼 직무 관련성을 따져 명확한 기준으로 지급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LH는 태블릿PC는 업무용이고, 통신비 지원은 보안상 와이파이(Wi-Fi)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LH 관계자는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교육·회의·보고 시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문화 확산, 디지털 업무 수첩 활용, 출장·재택·유연 근무 등을 위해 태블릿PC를 활용해 왔다”며 “원활한 업무 환경 제공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노후기기를 교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형외과 수술에 1년 재활까지”…이상이·하정우·박신양이 지불한 ‘부상 영수증’
- “은희야, 이제 내 카드 써!” 0원에서 70억…장항준의 ‘생존 영수증’
- “목젖부터 늙어갔다”…설경구·노윤서·김태리, 0.1초를 위한 ‘3년’
- “애 엄마인 줄 알았죠?” 55세 미혼 김희정, 20년째 ‘자식’ 키운 진짜 이유
- 김소영, 첫 살인 뒤 “닭갈비 먹고파”…3살 딸 암매장 뒤 남친 조카와 입학시험 [금주의 사건사
- “비싼 소변 만드는 중?”…아침 공복에 영양제 삼키고 ‘커피 한 잔’의 배신
- “건물 대신 ‘라벨’ 뗐다”… 장동민·이천희 ‘건물주’ 부럽지 않은 ‘특허주’
- “월 650만원 현실이었다”…30대, 결국 국민평형 포기했다
- “13억 빚 정리 후 작은 월세방이 내겐 우주”…김혜수·한소희의 ‘용기’
- “소화제만 먹었는데 췌장암 3기”…등 통증 넘긴 50대의 뒤늦은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