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번엔 MLB 최초 50홈런-50탈삼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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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와 타자로 모두 맹활약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안방 경기에 선발 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MLB 단일 시즌 최초로 '50홈런-50탈삼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단일 시즌에 타자로 50홈런을 치고, 투수로 50탈삼진을 잡는 괴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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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1개만 내주며 탈삼진 5개 추가
타자로는 1점 홈런으로 시즌 50호포
50홈런-54탈삼진으로 단일 시즌 최초 기록 세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와 타자로 모두 맹활약했다.

오타니는 투수로 5이닝 동안 68구를 던지며 피안타 없이 볼넷 한 개만을 내주는 ‘노히터’ 경기를 펼쳤다. 최고 시속 164km, 평균 시속 160km의 빠른 공을 뿌렸다.
1회 2사 후 브라이스 하퍼에게만 볼넷을 내줬을 뿐, 다른 타자에게 출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탈삼진은 5개를 추가하며 시즌 54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4-6으로 끌려가던 8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데이비드 로버트슨의 시속 145km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아치를 그렸다. 시즌 50번째 홈런.
이날 오타니는 MLB 단일 시즌 최초로 ‘50홈런-50탈삼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단일 시즌에 타자로 50홈런을 치고, 투수로 50탈삼진을 잡는 괴력을 선보였다. 또 2년 연속 50홈런 고지도 밟았다.

오타니는 올해부터 제한적으로 투타 겸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투수로는 13경기에서 41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중이다. 타자로는 타율 0.282, 50홈런, 9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06으로 활약 중이다.
오타니의 활약에도 다저스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투수 오타니가 마운드를 지킬 때까지 4-0으로 앞섰던 다저스는 6회에만 6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8회 1사 만루에서 알렉스 콜의 희생 플라이로 6-6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 초 2사 1, 2루에서 라파엘 마르샹에게 3점 홈런을 맞고 6-9로 무릎을 꿇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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