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신인 드래프트서 강속구 우완투수 박지훈 지명…SSG, 우완투수 김민준 선택

이건우 2025. 9. 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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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가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서 전주고 우완투수 박지훈을 1번째로 지명했다.

KT는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박지훈을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선택했다.

SSG랜더스는 전체 5순위로 대구고 우완투수 김민준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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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위즈에 1라운드 6순위 지명을 받은 전주고 박지훈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
KT위즈가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서 전주고 우완투수 박지훈을 1번째로 지명했다.

KT는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박지훈을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선택했다.

박지훈은 188㎝·90㎏의 큰 체격을 이용한 위력적인 구위가 장점인 선수로 시속 150㎞대 강속구를 던져 상대 선수를 압도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화구와 뛰어난 유연성을 갖춰 쓰리쿼터에 가까운 투구폼을 구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올 시즌 고교야구서 박지훈은 16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1.77(55.2이닝 17실점 11자책)과 52탈삼진 등을 기록하며 기량을 뽐냈다.

박지훈은 "팀 1순위로 뽑힌 만큼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1군 무대에 올라와서 팀에 즐거움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이날 드래프트서 KT는 박지훈을 비롯해 고준혁(동원과학기술대)·정현우(인천고)·이민준(휘문고)·김휘연(장안고) 등 투수 5명을, 이강민(유신고)·김건휘(충암고)·엄상우(단국대)·이재원(마산고) 등 내야수 4명을, 김경완(배재고)과 김유빈(전주고) 등 각각 외야수와 포수 1명을 지명했다.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SSG 랜더스에 1라운드 5순위 지명을 받은 대구고 김민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SSG랜더스는 전체 5순위로 대구고 우완투수 김민준을 지명했다.

185cm·97kg의 큰 체격인 김민준은 올해 고교 야구서 104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9개만 내주며 남다른 제구력을 드러냈다.

특히, 김민준은 20경기에 출장해 10승무패를 기록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2.16(78.2이닝 22실점 19자책)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김민준 "팀 1순위로 뽑힌 만큼 프로에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먼저 프로에 진출한 동문) 배찬승(삼성)이 지금처럼만 하면 프로에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빨리 가서 찬승이만큼 잘 던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SSG는 조재우(센트럴플로리다대)·신상연(경남고)·김재훈(한광BC) 등 투수 3명을, 김요셉(세광고)·김건(경기항공고)·김태현(광주진흥고)·안재연(고려대) 등 내야수 4명을, 장재율(광남고BC)·이승빈(경북고)·오시후(덕수고) 등 외야수 3명을 더 뽑았다.

한편, 상위 지명으로 유력했던 유신고의 신재인과 오재원은 각각 전체 2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전체 3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됐고 U-18 국가대표 중 유일한 클럽팀 출신이었던 최요한(용인시야구단)은 전체 23순위로 한화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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