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서 벌목 작업 중 60대 남성 나무에 깔려 숨져

김동현 기자 2025. 9. 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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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산림에서 벌목 작업 중 사고 발생
경찰, 안전수칙 준수 여부·사고 경위 조사
▲ 17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임야에서 벌목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대원들이 산악용 들것을 이용한 구조작업을 마친 뒤 장비를 정리하며 현장을 이동하고 있다. 의성소방서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자신의 임야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나무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 33분께 가족이 "나무가 꺾이면서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구조대는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현장에 접근해 남성을 구조했으나 이미 외상성 심정지 상태였다.

구조 직후 경찰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현장은 피해자 소유의 개인 산림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벌목 과정에서 안전수칙이 지켜졌는지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농촌 지역에서는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나, 벌목과 관련한 별도의 교육이나 제도는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고령 농업인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