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0주년' 임재범 "엄마 없이 큰 딸, 미안하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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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이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임재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임재범은 "딸에게 항상 고맙다. 엄마가 떠난 뒤에 많이 외롭고 힘들었을 거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임재범은 지난 1986년 시나위 1집 앨범 '크게 라디오를 켜고'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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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은주영 기자] 가수 임재범이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임재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임재범은 정규 8집 앨범에 담긴 신곡 '인사'를 소개했다. 그는 이 곡에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과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담았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은 인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딸이 말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아빠'라고 불렀을 때가 생각난다"며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엄마 없이 청소년기를 보낸 딸에 대한 안쓰러움을 드러냈다. 임재범은 "딸에게 항상 고맙다. 엄마가 떠난 뒤에 많이 외롭고 힘들었을 거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청소년기에 남자친구가 생기거나 고민이 있으면 엄마와 얘기하면 좋았을 텐데, 이런 부분에 대해 아빠로서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또 "아빠 걱정 안 시키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잘 하지 않다 보니 내가 물어보게 되더라. 혼자 삭이는 모습을 보면 너무 미안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임재범은 지난 1986년 시나위 1집 앨범 '크게 라디오를 켜고'로 데뷔했다. 그는 특유의 거칠고 두꺼운 중저음을 앞세워 '너를 위해',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이 밤이 지나면' 등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2001년 결혼해 이듬해 딸을 얻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갑상선암 투병 끝에 2017년 세상을 떠났다.
임재범이 심사위원으로 등장하는 JTBC '싱어게인4'는 다음달 14일 방송된다. 또 오는 11월 29일부터는 데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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