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플루트 선율 타고 반구대 암각화 시간여행
내달 10일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


김나경 피아니스트와 박은아 플루티스트로 구성된 듀오 '시간속의 시간'의 깊고 진한 울림의 무대가 펼쳐진다.
올해 9번째 열리는 이번 연주는 내달 10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Timeless-Anywhere, Everywhere'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만난다. 공연은 플루티스트 박은아와 피아니스트 김나경의 연주로 꾸며지며 이들은 '시간속의 시간', 'Joy of Life', '한 여름밤의 꿈', '노스텔지어' 등의 주제로 여러번 공연을 함께 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1부인 'Timeless-시간을 걷는 여정'과 2부 'Anywhere, Everywhere'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텔레만과 쇼팽과 이안클라크 등의 곡을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는 박은아 창작곡 '반구대 암각화'와 멜 보니스의 곡을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선율 속에서 음악이 그려내는 새로운 풍경으로의 여행을 선사한다. 특히, 박은아의 창작곡 '반구대의 암각화'도 연주돼 눈길을 끈다.
'반구대의 암각화'는 울산의 대표적 문화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반구대 암각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곡으로, 선사시대의 생명 이야기와 인간의 흔적을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를 통해 울산의 지역 정체성을 담은 특별한 음악여행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 바로크적 고전미를 느낄 수 있는 텔레만의 곡과 낭만적 감성이 가득한 쇼팽, 이안 클라크 특유의 현대적인 색채, 여성 작곡가 멜 보니스의 서정성까지 더해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