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에서 현대까지 '합창종합선물세트'

오정은 기자 2025. 9. 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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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합창단, 18일 정기연주회
카운터테너 정민호 특별출연 주목
울산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시립합창단이 제131회 정기연주회로 합창종합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18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르네상스 시대 아카펠라에서 현대 합창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시대별로 구성해 해설과 함께 관객들에게 합창음악의 매력을 전한다.

첫 무대는 르네상스 시대 아카펠라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팔레스티나의'사슴이 시냇물을'으로 시작한다. 이어 빅토리아의'오, 위대한 신이여'와 모를리의 '쏘아라. 거짓된 사랑이여', 마렌치오의'기쁨이 오네'를 무반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바로크 시대 합창음악으로 새로운 신께 노래하라는 슐츠의 '새노래로 노래하라' 와 비발디의 '성부께 영광'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지는 순서는 카운터테너 정민호가 특별 출연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목소리로 헨델(Handel)의 '날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를 선사한다.

정민호는 중앙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에이그 왕림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한 실력파 성악가다.

다음 무대로는 모차르트(Mozart)의 '찬양하라. 진실 된 몸이여'와 하이든(Haydn)의 오라트리오 천지창조 중 '모든 성부로 신을 찬양하라'이 마련된다.

휴식 후에는 아름다운 독일 가곡을 부흥시켰던 슈베르트(Schubert)의 '삶의 즐거움'과 브람스(Brahms) '5월의밤', 푸치니(Puccini) '영광'이 연주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20세기 현대합창으로 번스타인(Bernstein)의 '주는 나의 목자'와 생돈(Saindon)의 '겨울의 기차'그리고 브레비스 그레고리아나(Missa Brevis Gregoriana) 에서 발췌한 발차넬리(Balzanelli)의 '신의 어린 양'(Agnus Dei)을 들려준다. 공연의 마지막은 마카로프(Makaroff)의 '냉혹한 자연의 현실'을 준비했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며 입장료는 1층 1만 원, 2층 5000원이며, 회관 회원은 30%, 단체는 20%, 학생 및 청소년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가능하다.

한편 해설을 맡은 김성민은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이탈리아 유학 시절 바티칸 박물관과 다양한 미술관에서 활동하며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풍부한 해설을 펼치며 클래식의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