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22개 역세권 복합 개발…15분 슬세권, 살기 좋은 수원 조성”

황호영 기자 2025. 9. 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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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가 기존 14개 전철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동탄~인덕원선 등 향후 추가 개통이 예정된 전철역 8개 등 22개 역세권에 대한 복합 개발 구상을 공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7일 시청에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브리핑'을 열고 "역세권 복합 개발로 수원에 22개 콤팩트 시티를 만들겠다"며 "업무, 교육, 의료, 여가 등 모든 것이 도보 15분 거리에서 이뤄지는 '슬세권'(슬리퍼+생활권)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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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형 사업 브리핑’ 청사진 공개... 도심복합·일자리·생활밀착형 개발
업무·교육·의료·여가 ‘슬세권’ 조성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기존 14개 전철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동탄~인덕원선 등 향후 추가 개통이 예정된 전철역 8개 등 22개 역세권에 대한 복합 개발 구상을 공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7일 시청에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브리핑’을 열고 “역세권 복합 개발로 수원에 22개 콤팩트 시티를 만들겠다”며 “업무, 교육, 의료, 여가 등 모든 것이 도보 15분 거리에서 이뤄지는 ‘슬세권’(슬리퍼+생활권)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상은 이 시장이 제시한 ‘공간·경제·시민생활 대전환’ 비전의 핵심 축이다. 각 역세권은 ‘도심복합형’, ‘일자리형’, ‘생활밀착형’ 등 3개 유형으로 개발된다.

도심복합형 개발이 적용되는 곳은 수원역·수원시청역·영통역 등 환승이 가능한 5개 역세권으로, 도심과 부도심 복합 개발로 업무와 상업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성균관대역·광교원천역·아주대삼거리역 등 대학 또는 첨단 업무시설 예정지와 가까운 역세권 8곳은 첨단산업 배후 거점으로 개발돼 일자리의 중심이 된다.

주거 기능이 강한 고색역과 세류역, 광교중앙역 등 9개 역세권에는 노후 주거환경 정비, 청년·신혼부부 주택, 기반 시설 확충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수원역, 영통역, 고색역 등 9개 역세권 23만여㎡를 전략 지구로 설정,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역세권 콤팩트 시티 본보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개인, 법인, 신탁사 등 민간이 제한 없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용도지역, 용적률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 민간과 공공이 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 시행자가 토지면적 가치의 15%에 해당하는 기반 시설, 공공건축물 기부채납 등 공공기여 정도에 비례해 용도지역 상향과 더불어 최대 300%의 용적률 상승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사업 시행자들을 대상으로 개발계획 수립,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 신속 추진을 지원하겠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3만명 유입, 21만㎡ 규모 생활 인프라가 공급돼 30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역세권 복합개발로 정말 살기 좋은 도시 수원, 일신월성(日新月盛·나날이 새로워지고 다달이 번성)하는 수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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