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폐회… "시의원 출장 요건 강화"

최다인 기자 2025. 9. 17.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의회가 17일 제29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에선 대전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 전부개정안을 비롯, 대전시 기금관리기본 조례 일부개정안과 파크골프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등 94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적 21명 출석 20명, 조례·동의안 등 94건 처리
윤리특별위원회 4명 위원 보임 조치
17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90회 3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최다인 기자

대전시의회가 17일 제29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10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에선 대전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 전부개정안을 비롯, 대전시 기금관리기본 조례 일부개정안과 파크골프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등 94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특히 '공무국외출장 조례 전부개정안'에 따라 시의원들의 출장 요건이 강화됐다.

공무국외출장 계획서는 기존 출국 30일 전까지에서 45일로 늘리면서 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 여기에 출장보고서를 기존 귀국 30일 이내 의장에게 제출하기 전 심의위원회에서 출장보고서에 대해 적법성과 적정성의 심사 결과를 공무국외출장 보고서에 담도록 했다.

여성·장애인·청년을 지원하는 조례안도 대거 통과됐다.

시장이 제출한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가결됐다. 피해자 지원시설에 '스토킹 범죄'를 포함시키고, 여성폭력방지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시책을 추진한다는 게 골자다.

정명국 의원(국민의힘·동구3)이 발의한 '대전시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김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제시한 '대전시 장애인 건강 및 재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처리되면서 지역 청년과 장애인을 위한 지원에 힘이 실렸다.

이 밖에 지역 골목 상권을 뒷받침하는 '대전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오정 국가시범지구계획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의견 청취 건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한편 기존 위원들의 사임으로 공석이 생겼던 윤리특별위원회에 대한 재구성도 이뤄졌다. 조원휘 의장은 정명국·송인석· 방진영·민경배 시의원을 윤리특위 위원으로 임명했다. 향후 위원장과 부위원장 임명도 이뤄질 예정이다.

조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들의 현안에 대한 적극 발언으로 지역을 위한 다양한 정책 구상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