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바가지?…"1박에 5만원→64만원" 요금 '폭등'
김종윤 기자 2025. 9. 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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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바가지요금' 논란에 자제 당부
경북 경주지역 숙박업소들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숙박요금을 평소보다 10배가량 인상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21일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장으로 쓰이는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 전경.(사진=연합뉴스)]
경북 경주지역 숙박업소들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숙박요금을 평소보다 10배가량 인상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17일 한 유명 숙박앱을 통해 확인한 결과 경주 시내 자리 잡은 대다수 숙박업소는 APEC행사가 열리는 다음 달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요금을 크게 올려받고 있습니다.
A업소는 현재 평일 기준 5만원인 숙박 요금을 이 기간에는 34만원으로, B업소는 4만3천원에서 64만원으로, C업소는 4만2천원에서 30만원으로 각각 올려서 책정했습니다.
이미 대다수 숙박업소는 예약이 끝나 행사 기간 예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APEC 기간에 경주를 방문해야 하는 관광객이나 타지역 주민은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요금을 내거나 경주 도심과 멀리 떨어진 외곽에 있는 숙소를 잡아야 할 상황입니다.
이처럼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자 경주시는 지난 16일 뒤늦게 지역 숙박업소들에 협조를 요청하는 편지를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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