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팩트체크 기사'는 O.K. …'AI 이미지 기사'는 '글쎄?'

김종윤 기자 2025. 9. 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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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개인정보 침해 불안감이 더 크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연합뉴스)]

우리 국민들은 언론사 등이 AI를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를 뉴스 기사로 받아들일지에 대해 해당 분야별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17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생성형 AI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국내 20대에서 60대까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AI를 사실 확인 도구로 쓰는 것에 대해 응답자 64.5%가 '뉴스기사로 수용 가능하다'고 했으나 이미지 생성 도구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60.0%가 '뉴스 기사로 보기에는 불편하다'고 답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개인정보를 침해할 것이란 우려가 매우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응답자의 90.2%는 'AI가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학습·축적함으로써 개인정보에 관한 사람들의 권리를 AI가 침해할까 봐 우려된다'고 답했습니다.

AI와 관련한 사람들의 불안감은 개인정보 침해에만 국한되지 않았는데,  응답자 87.2%는 'AI로 대체되는 직업이나 업무가 많이 생길까 봐 우려된다'고 반응했으며, 68.0%는 '생성형 AI 기술 발전 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다는 불안을 경험했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아울러 '사람들이 AI 답변에서 본 거짓 정보를 사실로 믿어서 사회적 혼란이 생길까 봐 우려된다'고 답한 이들도 89.6%에 달했습니다.

설문조사는 이달 4∼8일에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 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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