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랠리 속 나홀로 왕따?…증권가 "사라" 개미·기관도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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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주 랠리 한 축이었던 LIG넥스원이 국내 증시 상승세에서 다소 소외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두 달간 코스피가 랠리를 펼치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LIG넥스원은 한때 주가가 47만원까지 밀렸다.
상반기 국내 증시를 주도했던 조선, 방산, 원전주가 여전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LIG넥스원은 상승장에서 소외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포모(FOMO·상승장을 놓칠 수 있다는 공포)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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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주 랠리 한 축이었던 LIG넥스원이 국내 증시 상승세에서 다소 소외된 모습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투자 의견을 상향하고 있다.
17일 거래소에서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2만5000원(4.61%) 하락한 51만7000원에 마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지역 갈등 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탈세계화 기조 등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전 세계적으로 무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당장 공급이 가능하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한국산 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LIG넥스원은 지난 6월23일 장중 역사적 고점인 65만원을 기록하며 주가는 1년 새 285% 올랐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횡보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두 달간 코스피가 랠리를 펼치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LIG넥스원은 한때 주가가 47만원까지 밀렸다. 상반기 국내 증시를 주도했던 조선, 방산, 원전주가 여전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LIG넥스원은 상승장에서 소외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포모(FOMO·상승장을 놓칠 수 있다는 공포)도 나타났다.
LIG넥스원 주가가 조정을 받은 건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과열됐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지난 5월까지는 목표주가를 상향했지만 지난 6월말부터 7월 초 사이 투자의견을 조정하는 등 향후 조정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했다는 점도 주가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LIG넥스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9454억원을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776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9%가량 밑도는 등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합참은 6일 서해지역에서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 전력이 참가한 유도탄 요격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적의 미사일 도발을 가정하여 우리군의 천궁-Ⅱ와 패트리어트 지대공유도탄으로 가상의 표적에 대해 요격하는 절차로 진행하여 성공적으로 격추했다. 패트리어트 지대공유도탄이 가상의 표적을 향해 발사되고 있다. (사진=합참 제공) 2024.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7/moneytoday/20250917160650811owgc.jpg)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조정을 통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일정부분 해소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MSCI(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편입 이벤트 종료 후 멀티플 프리미엄을 대부분 반납했고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거치며 상승 여력이 재차 확인됐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다"며 "향후 주가는 실적과 수주의 장기 성장 궤적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르면 4분기 중으로는 UAE(아랍에미리트)를 대상으로 한 천궁-Ⅱ양산 물량이 처음으로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비궁은 미국 FCT(해외비교시험) 4차까지 통과해 내년 중 수주 성사가 기대된다. 메리츠증권은 총규모 10만발, 4조원 규모로 추정했다.
비궁은 IR(적외선) 탐지 방식을 적용해 안개 등 해상 환경에서 성능 저하가 적고 1발당 가격이 4000만원 수준으로 낮아 중국 무인 수상정에 대응하려는 미국 수요에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들어 개인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은 LIG넥스원을 매수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95억원, 15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는 홀로 288억원 순매도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IG넥스원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4조296억원, 3525억원으로 6개월 전 대비 8%, 17% 증가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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