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노소영 접촉 의혹제기…‘세기의 이혼 소송’ 연내 결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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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접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백운기의 정어리TV'는 "노 관장이 김 여사를 활용해 최태원 SK 회장을 음해하는 문건을 입수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영부인 모임에선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아 노 관장이 영부인 자격으로 활동하며 친분을 쌓았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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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지난해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열린 2024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 [뉴시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7/ned/20250917153949854dthp.jpg)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접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백운기의 정어리TV’는 “노 관장이 김 여사를 활용해 최태원 SK 회장을 음해하는 문건을 입수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노 관장은 최 회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정어리TV를 진행하는 백운기 대표는 KBS 보도국장 출신으로, 이 채널 구독자 수는 81만 명이다.
정어리TV가 공개한 문건에는 “최태원이 문재인 정부와 초밀월관계를 유지했다”, “SK는 문재인 정권 때 급성장한 그룹” 등 SK 그룹과 연관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혼소송)항소심 판결이 유지된다면 향후 노소영은 SK그룹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송도 언급됐다.
정어리TV 측은 제보자를 인용, 노 관장 측 인사가 이 문건을 작성하고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전달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방송은 노 관장과 김 여사의 연결고리도 짚었다. 노 관장이 참여한 모임 ‘미래회’와 영부인 모임이다.
정어리TV는 미래회 인사로 김방은 예화랑 대표를 언급하며 과거 대선 기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거사무소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노 관장과 김 여사의 공통 인맥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영부인 모임에선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아 노 관장이 영부인 자격으로 활동하며 친분을 쌓았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 관장 측이 이혼소송에 김 여사의 도움을 요청했을 것이라는 게 방송 측 주장이다.
정어리TV 측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노 관장 측에 연락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을 놓고 대법원 심리가 1년 여 이어진 가운데, 이번 주 전원합의체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결론이 날지 주목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지난해 7월 사건을 접수한 이래 1년 2개월째 심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고법은 지난해 5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은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1심 판단을 뒤집어 분할액이 기존 665억원의 20배가 됐다.
쟁점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SK 측에 유입됐는지 여부다. 2심 재판부는 이것이 당시 선경(SK)그룹 종잣돈이 됐다고 판단했다.
최 회장 측은 이를 부인하면서 설령 비자금 유입 주장을 받아들이더라도 노 전 대통령이 뇌물을 받아 불법 조성한 자금을 분할 대상으로 삼는 건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항소심 재판부가 판결문에 SK 주식 주당 가치를 100원으로 잘못 기입해 수정한 것도 ‘치명적 오류’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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