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작가 아미타브 고시, 제14회 박경리문학상 수상

김정한 기자 2025. 9. 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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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14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인도의 저명한 작가 아미타브 고시(Amitav Ghosh)가 선정됐다.

17일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아미타브 고시를 제14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박경리문학상은 토지문화재단이 2011년 박경리 작가를 기리며 제정한 문학상이다.

심사위원회는 이들을 심층적으로 검토한 끝에 아미타브 고시를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고, 박경리문학상위원회가 이 결과를 최종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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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억 원 수여…시상식 10월 23일 호텔인터불고 원주
인도 작가 아미타브 고시 (토지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5년 제14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인도의 저명한 작가 아미타브 고시(Amitav Ghosh)가 선정됐다.

17일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아미타브 고시를 제14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그가 탈식민주의와 생태 문학의 지평을 넓히고 자연을 포함한 하위 주체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담아냈다고 그의 작품 세계를 높이 평가했다.

박경리문학상은 토지문화재단이 2011년 박경리 작가를 기리며 제정한 문학상이다. '문학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세계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이 시대의 가장 작가다운 작가'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 작가상이다.

아미타브 고시는 1956년 인도 콜카타에서 태어나 1986년 장편소설 '이성의 원'(The Circle of Reason)으로 등단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그림자의 선'(The Shadow Lines), '캘커타 염색체'(The Calcutta Chromosome), '유리 궁전'(The Glass Palace) 등이 있다.

특히 아편전쟁 직전인 18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 '아이비스 3부작'(양귀비의 바다'(The Sea of Poppies), '연기의 강'(River of Smoke), '쇄도하는 불'(Flood of Fire)과 기후 변화 문제를 다룬 논픽션 '대혼란의 시대'(The Great Derangement)는 그의 폭넓은 문학적 시야를 보여준다.

박경리문학상 추천위원회는 지난 1년간에 걸쳐 전 세계 소설가 113명 중 4차례에 걸친 예심을 통해 29명의 후보자를 추렸다. 심사위원회는 이들을 심층적으로 검토한 끝에 아미타브 고시를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고, 박경리문학상위원회가 이 결과를 최종 승인했다.

시상식은 10월 23일 오전 11시 30분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상패와 함께 상금 1억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식 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10월 22일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10월 25일 원주에서 수상 작가와의 만남 강연, 10월 27일 서울대학교 강연, 10월 28일 대산문화재단 주최 대담회(교보빌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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